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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北方謙三(총 115개의 글)

'北方謙三' 관련 최근글이글루스 '北方謙三' 태그 최근글 이 태그에 글쓰기

  • 북방수호전 1권 지폭성(4)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9/29 02:26

    2장. 포욱의 몸을 내리누르며 장작으로 모아뒀던 나뭇가지를 들어 내리쳤다. 하나가 부러지고 나면 다른 나뭇가지를 들어 휘둘렀다. 그렇게 삼사십 번 휘두르자 피를 토하며 쓰러진 포욱은 움직이질 못했다. 함께 여행을 시작하고부터. 그렇게 말하기보단 포욱이 제멋대로 따라오기..

    수호전, 수호지, 북방수호전, 기타가타겐조, 北方謙三

  • 작가와의 삼국지 일문일답 (6)
    작가와의 삼국지 일문일답 (6)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8/24 00:04

    Q. 삼국지와의 만남은 언제쯤이셨나요? A. 난 중학생 때 처음 읽어본 거 같아요. 용서할 수가 없었죠. 재미있긴 했지만 용서가 안됐어요. 대학생이 되고서 다시 읽어봤지만 역시 용서가 안되더군요. 유비가 우는..

    삼국지, 영웅삼국지, 북방삼국지, 기타가타겐조, 北方謙三

  • 북방수호전 1권 지폭성(3)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8/17 00:27

    "뭐?" "내 눈앞에서 죽어 보이면 이 고기를 주지. 죽은 뒤에 이 고기를 먹는 건 제법 어렵겠지만 말이야." "이 새끼가, 죽여버린다." "착각하지 마라. 네게 죽으라고 말하고 있는 거다. 거기에 네 실력으로는 날 절대 이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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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수호전 1권 지폭성(2)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8/15 01:37

    반나절을 걷자 벌써 산이다. 산은 평지와는 또 다른 혜택을 주기 때문에 마을도 많았다. 노지심은 그런 곳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했다. 바다 옆에서 자랐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때로는 놀랄 만큼 신선한 것을 만나기도 했다. 산에 들어선지 사흘째 되는 ..

    수호전, 수호지, 기타가타겐조, 北方謙三, 북방수호전

  • 북방수호전 1권 지폭성(1)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7/28 15:07

    지폭성(地暴星) 노지심은 먼저 북경대명부로 들어갔다. 노준의가 있기에 정보를 남길 장소가 하나 더 생긴 것이다. 대종에게서는 파발꾼 두 사람을 빌렸다. 강주 감옥에 있던 죄인들이었는데 형기(刑期)가 끝나자 파발업에 들어온 자들이다. 뜻에는 상관없이 그저 자신을 위해..

    수호전, 수호지, 북방수호전, 기타가타겐조, 北方謙三

  •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10)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10)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7/11 12:32

    소선풍 시진 "오오, 대단하십니다. 역시 금군 창술사범. 귀한 걸 보여주셨습니다." 시진의 목소리에 임충은 자신을 되찾았다. 관자놀이를 가볍게 찌르는 것만으로 홍 사범은 어이없이 죽었을 것이다. 임충..

    수호전, 수호지, 기타가타겐조, 北方謙三, 북방수호전

  •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9)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9)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7/03 01:38

    "이 중에서 내게 이겨본 자가 있소? 아니, 내 제자들에게라도 이겨본 자가 있나? 정말이지, 시진 님은 사람이 좋단 말이야. 내 눈에는 이 자가 별것도 아닌 도둑질이나 일삼던 피라미란 게 아주 잘 보이오." ..

    수호전, 수호지, 기타가타겐조, 북방수호전, 北方謙三

  •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8)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8)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6/27 00:56

    3. 말이 10기 정도였다. 창주(滄州)가 가까워지고 있다. 노지심은 임충에게 눈짓을 했다. 임충은 목의 칼이 방해가 되어 고개를 끄덕이는 대신 마찬가지로 눈짓으로 대답했다. 호송 중에 목칼까지는 역시 떼어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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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7)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6/19 01:28

    "누군가 유명한 의사의 제자인가?" "모르겠어. 당신께서 맞으신 건지 송강 님은 16살 때부터 침을 놓기 시작했다고 들은 것 같더군. 감옥 안에서도 침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다른 동지들은 어떤가." "청주에 있는 ..

    수호전, 수호지, 기타가타겐조, 北方謙三, 임충

  •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6)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6)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6/05 15:13

    "그 사내가 나서면 사람을 끌어들이는 게 있어. 이름 없는 백성까지도 말이야. 송강 님이 품은 뜻과 인품으로 우리를 이끌었다면 조개라는 사내는 그것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거지." "게다..

    수호전, 수호지, 북방수호전, 기타가타겐조, 北方謙三

  •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5)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5)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5/22 14:15

    "호송 관리가 있는 걸 보면 난 창주(滄州) 감옥으로 가야만 하는 것 같군." 탈주시킬 생각이었다면 관리들을 때려눕혔을 때 했을 것이다. 창주의 감옥에는 송강이 생각해둔 뭔가가 있는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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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4)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4)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5/17 00:58

    "미안하군. 따라잡는 게 늦었어." "천만에. 딱 좋을 때 와줬네, 화화상." "개봉부 남쪽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네. 북쪽으로 갔다고 들었을 땐 꽤나 당황했지." "내가 살..

    수호전, 수호지, 기타가타겐조, 北方謙三, 북방수호전

  •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3)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3)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5/12 10:44

    2. 상반신이 벗겨진 채 머리 옆으로 구멍 난 통나무에 양 손목이 묶여있었다. 태형 20회 형벌이다. 그저께 이부가 떠난 뒤 돌아온 감옥은 지극히 평범했다. 어제의 신문에도 이부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내용 또한 임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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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2)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2)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4/16 23:25

    표자두 임충 세 명을 거느리고 이부(李富)가 들어왔다. 예전처럼 소름이 돋진 않았다. 고문을 당할 때도 바라보고 있던 이부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죽을 때까지 하진 마라. 이 사내에게 죽음이란 고통스럽지도 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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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1)
    북방수호전 1권 천웅성(1)
    망한 블로그  by 뇌세척|2019/04/07 00:40

    천웅성(天雄) 임충 1. 빛이 없었다. 옥졸(牢番)이 있는 곳에서 희미하게 새어 나오는 등불만이 유일한 불빛이었다. 식사가 뭔지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분뇨는 사흘에 한번 항아리를 버리러 간다. 그것도 밖으로 나가..

    수호전, 수호지, 기타가타겐조, 北方謙三, 북방수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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