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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장한 건물에 갇힌 여성과 그 뒤를 쫓는 남성 스토커. 하필 날은 크리스마스여서 건물 앞을 지나는 인파는 뜸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건성이다. 하필이랄 것도 없다. 외로움에 절은 스토커가 폭주하기에는 크리..
스릴러, 감금스릴러, 추격스릴러, 공간스릴러, 사이코스릴러
흥미로운 요소와 아쉬운 부분들이 혼재하기 때문에, 떠올리면 늘 미묘한 기억인 영화다. 당시 '매드니스'의 광기에서 미처 덜 빠져나왔던 나는, 매드니스보다 더 무섭고 미친 영화라는 누군가의 추천에 이 영화를 선택한다...
호러, SF, SF호러, 코즈믹호러, 오컬트
종영이 10년도 안 됐는데 왠지 추억의 드라마가 돼 버린 떡밥물의 조상님. 스토리, 캐릭터 등 극의 중요한 모든 요소들보다 떡밥 그 자체가 우선인 작품들을 나는 떡밥물이라고 부른다. 가령 '언더 더 돔'이나 '웨이워드 파인즈..
로스트, 미드, 떡밥물, 드라마완결, SF
아무래도 95년 스탤론판의 처참한 흥행 실패를 의식했겠지. 스케일을 키우는 대신 오히려 무대를 좁히는 승부수를 던진다. 그렇게까지 하면서 굳이 리부트를 한 점이 대단하다면 대단하다. 꽤 좋은 선택이고 영리한 각색이다..
저지드레드, 슈퍼히어로영화리뷰, 제3슈퍼히어로, 슈퍼히어로, 디스토피아
줄거리나 반전은 커녕 예고편도 안 찾아보고 간 내가 스스로 대견할 지경. 굵직하게 쭉쭉 터져주는 반전에 입이 떡떡 벌어진다. 초반 예상은 좀 시덥잖았다. 생존주의자 하워드는 사실 '클로버필드'라는 영화를 보고 망상에 ..
클로버필드, 코즈믹호러, JJ에이브람스, 생존물, 떡밥물
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팬 그리고 비평가의 영역을 넘어 작가와 작가의 작품관을 소유하려 한 공포의 애독자. 비뚤어진 성덕에의 욕망이여! 이는 구태여 해석하지 않더라도 수 많은 작가들의 악몽에 대한 ..
스티븐킹, 극중극, 스릴러, 감금스릴러, 공간스릴러
딱히 잘 만든 것도 아닌데 왠지 재밌고 이유도 모른 채 좋아하는 영화라는 게 있기 마련이다. 내게는 이 영화가 그런 영화. 2천년대에 만들어진 90년대 느낌의 영화인데, 약간 투박하기도 하고 적당히 안전한 결말. 그냥 왠지..
사무엘잭슨, 교통수단물, 공간스릴러, 동물호러
마치 연극이 원작인 서부시대 추리극인 척 시치미 뚝 떼는 점이 재미있다. 그러다가도 막상 다 보고나면 그럼 그렇지, 하게 되는 기분. 등장 인물들이 주절대는 말들은 그냥 타란티노식 잡담이고 사실은 서로 눈알 부라리면..
피카레스크, 서부극, 스릴러, 범죄스릴러, 공간스릴러
애거서 크리스티라는 이름 자체가 장르를 상징하는 이름 중 하나가 되었고, 애거서의 작품들은 후대에 영향을 끼치다 못해 그 플롯들이 이젠 장르 팬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 쯤은 해봤을 법한 클리셰가 된 지경이라, 당대에 원작을 읽던 독자와 같은 신선한 몰입감과 흥분은 사..
추리물, 영드, 애거서크리스티, 드라마완결, 미니시리즈
최근 몇 년간 본 영화 중에 '신기함'과 '경이로움'으로 따지자면 이 영화가 단연 탑이겠다. 아무리 요새 CG는 거의 실사나 마찬가지라지만 그래도 신기한 그 말도 안 되는 롱테이크들. 제임스 캐머론이 '이 영화는 미쳤다'고 ..
SF, 하드SF, 재난물, 공간스릴러, SF호러
공포와 개그는 한 끗 차이다. 척 봐도 눈물 나게 적은 예산으로 찍은 이 공포 영화는, 그 짜가 티 풀풀 나는 특수 분장과 고어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무섭다. 어쩌면 그 엉성한 부분 때문에 미묘하게 더 무섭기도 하다. 주인..
샘레이미, 이블데드, 호러, 공포영화, 추천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