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2배씩 증가한다는 법칙이 잘도 지켜지던데 자동차의 진보는 이렇게도 힘들단 말인가. 신형 그랜저(개발명 TG)에 혁명은 없었다. 대신 변혁, 아니 개선이라고 말하는 편이 좋겠다. 그래도 실망스럽지는 않다. 한국차가 이만큼 ..
영국 재규어의 헤드램프를 그대로 빼다박은 앞모습, 과도하게 부풀려진 프론트 그릴, 앞모습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빈약한 뒷모습. 조화를 이루지 못한 채 겉도는 인상들만 짜깁기식으로 모아놓은 촌스러움. 그런 오피러스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회사측은 '풀모델 체인지'가..
여행 코스 : 서산마애삼존불 - 개심사 - 해미읍성 - 수덕사 서울에서 멀지 않은 서산과 5대 총림 중의 하나인 수덕사를 돌아보는 가벼운 하루 나들이 코스이다. 이 코스는 사계절 언제 가도 좋은 코스이며, 일정에 마애삼존불이나 해미읍성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여행하기에도 좋은..
최근 국산 해치백모델을 보면 유럽형 스타일처럼 검정색 몰딩을 두르고 나와 실용성과 동시에 하나의 유행을 만들고 있다. DIY에 도전할 제품은 양면테이프를 이용해 보디에 붙일 수 있는 것으로 1m에 7천500원씩 4m, 마감재는 10개(한 개에 500원)가 들었다. 몰딩 값이 조금 비싸지만..
수많은 회전체와 부품으로 이루어진 자동차는 소음과 진동을 피할 수 없다. 자동차 소음은 보디나 프레임을 타고 전달되는 구조전달음이 80% 이상이다. 부밍음과 엔진음, 도로 및 타이어 소음, 바람소리 등이 주요 소음원이다. 디젤 엔진은 휘발유 엔진보다 압축비가 높아 더 큰 ..
차에는 전조등을 비롯해 여러 종류의 전구가 쓰인다. 전구는 운전자의 의사를 전달하고 진행방향을 비춰주며 차의 존재를 알리는 중요한 부품이다. 제대로 켜지는지 살펴보고 수명이 다 되었다면 새것으로 교환한다. 퓨즈가 끊어졌다면 같이 바꾼다. 차가 오래되어 전조등 커버가 ..
타이어 펑크로 곤란을 겪지 않으려면 평소에 스페어 타이어를 점검하고, 비상시에 대비해 펑크수리 키트와 에어펌프, 공기압 게이지 등을 갖고 다닌다. 펑크를 때울 때는 잭으로 차를 들어 스페어 타이어를 아래에 넣는다. 못을 빼고 키트에 들어 있는 송곳으로 구멍을 넓힌다. 지..
여름철 냉각장치가 고장나면 오버히트를 일으켜 엔진고장으로 이어진다. 라디에이터 캡을 점검하고 냉각수 호스의 균열을 살펴본다. 냉각수 호스를 교환할 때는 아래 위 2개를 같이 바꿔준다. 서머스탯의 수명이 지났다면 이번 기회에 바꾸도록 하자. 냉각수는 부동액과 물을 적절히..
요즘 하도 하루가 멀다고 신상들이 쏟아지는 바람에 어디 마음 놓고 물건을 고른 기억이 언젠지도 가물가물할 정도네요~ 컴퓨터 같은 경우 3개월에 한 번씩 ‘업그레이드’가 된다고들 하잖아요. 이건 자동차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몇 년 전부터 바꾼다고 바꿔야 한다고 생각만 하고..
에어컨의 원리를 알아두면 고장을 찾기가 쉽다.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압축기가 고장났거나 냉매가 부족한 것이다. 냉매는 리시버 드라이어의 검사창을 통해 확인하고 새는 곳이 있다면 찾아서 보수를 한다. 냉매는 차종에 맞게 적당한 양을 보충하고 냉각팬의 작동과 에어컨 ..
여름철 빗길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시야 확보다. 스펀지에 비눗물을 충분히 묻혀 유리 안팎을 깨끗하게 닦아 놓으면 비 오는 날 운전하기 편하다. 워셔액도 발수 코팅제가 들어 있는 제품을 쓰면 날벌레가 부딪힌 흔적을 쉽게 지울 수 있다. 비 오는 날 와이퍼나 뒷유리 열선 등이..
휴가를 떠나기 전 자동차 점검은 필수다. 즐거운 여행을 자동차 고장 때문에 망칠 수는 없는 일. 출발 하루 전에 냉각수와 에어컨, 타이어, 와이퍼, 브레이크 등을 꼼꼼히 살피고 비상공구도 챙겨둔다. 오토캠핑은 자동차와 함께 하는 레저이므로 차의 건강이 더욱 중요하다 엔진오..
여름 휴가를 맞아 산으로 들로 오토캠핑을 계획중이라면 장거리 여행 중에 발병할 수 있는 질병을 막기 위해 사전점검을 해두는 것이 좋다. 엔진 보네트를 열고 각종 오일류와 밸트, 냉각수, 워셔액 등을 살펴보고,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와이퍼, 램프도 확인한다. 이밖에 스페어 ..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에는 시야 확보에 신경 써야 한다. 와이퍼 블레이드는 적어도 6개월마다 교환하고, 움직일 때 유리에 줄이 생기거나 소리가 나면 즉시 바꾼다. 순정품보다 한 치수 큰 것을 쓸 때는 간섭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한다. 앞유리에 생긴 유막은 전용 세정제를 이용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