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그들(총 43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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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길 바라는 더스크 하우스 by 더스크|2018/11/01 20:04
1 이세계인 「쩔어! 갈증이 잦아들었어!」 2 잘도 멸망하지 않았네 3 아무리 그래도 생물로서 좀 사실 물 마시는 생물이 아니라던지 4이세계인한텐 애초에 살아간다는 유전자가 갖춰져 있지 않은건가 5 고양이조차 아는 사실을6허접하구만8어떻게 태어난거냐9호흡이란 패턴도 있다고10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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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해속의 미꾸라지 by Mirdog|2014/11/20 15:20
웃긴다. 우리는 언제나 이렇게 매일매일 티격태격하며 살아왔다. 지금까지 우리가 만나서 안 티격태격한 적은 거의 없지 않나 싶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다른것 같다. 진이는 웃지만 뭔가 슬픈 표정이고 나와 현이는 괜히 더 극성스럽게 서로를 물어뜯는다. 우리가 본능적으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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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해속의 미꾸라지 by Mirdog|2014/11/18 10:57
" 안녕하세요. 이준혁이라고 합니다. 저는 3수생이구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 또 수능을 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올해 반장을 맡겨 주셨는데, 잘 부탁 드리겠습니다." 무난했다. 아니, 실은 그냥 별 감흥이 없었다고 하는게 맞을 것이다. 나는 그냥 한명이 ..
- 그들만의 이야기: 7-2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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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해속의 미꾸라지 by Mirdog|2014/11/17 15:27
난 여기에 왜 있는거지? 근본적인 질문이 나를 자극했다. 실은 이곳에 있는 모두를 보다보면 막막하다. 작년에 수능을 치고 탈락의 고배를 맛본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올해 대학에 못 가면 군대를 가야할 아저씨들도 존재 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다 같은 입장이다. 아침시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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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만의 이야기: 6-4. 강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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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해속의 미꾸라지 by Mirdog|2014/11/17 15:27
진이는 무척이나 쓰라린 표정을 한채로 굳어 있었다. "진아. 니 술 먹어도 되겠나?" 현이가 물었다. "어. 솔직히 먹고 싶은데, 지금 먹으면 아무래도 미친듯이 먹을거 같아 가지고 잘 모르겠다.' 옆에서 현이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내 쉬었다. 하긴, 그도 그..
- 그들만의 이야기: 6-4. 강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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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들만의 이야기: 6-3. 강변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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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해속의 미꾸라지 by Mirdog|2014/11/17 15:26
여기는 여의도. 나무마다 벚꽃이 흐드러 지게 피고 사람들은 땅위에 흐드러 지게 널려있었다. 길은 우리가 가는 곳 마다 미어지게 막혔고, 아이들은 그 와중에서도 꾸역꾸역 뛰어다녔다. "아, 썅. 인간들 존나 많네." 나는 한마디 뱉었다. "미친새끼 또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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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해속의 미꾸라지 by Mirdog|2014/11/17 15:25
"아저씨~ 한강쪽으로 가주세요!" "예~ 한강 정확히 어디요?" "제일 가까운데가. 민아, 어디고?" "미친새끼, 인천에 사는 아 보고 그걸 물으면 뭐하자는기고?" "그래도 뭐 한강하면. 여의나루쪽이 가까워요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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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해속의 미꾸라지 by Mirdog|2014/11/17 15:24
술잔은 서서히 비어갔지만, 우리는 간에 기별도 안가는 상태에 직면하고 말았다. 우리가 술에 강하다기 보다는 칵테일이 비쌌고, 그에 따라 아까운 나머지 소량씩 섭취한 덕분일 것이다. 슬슬 재즈바의 노곤한 분위기가 지루해질 무렵, 우리는 그곳에서 벗어날 궁리를 했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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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해속의 미꾸라지 by Mirdog|2014/11/17 15:23
"여보세요! 예, 저 진이 친군데요, 진이 여자친구 생겼어요!" "뭐하노 니는!" 바로 다음날 일어난 일이었다. 내 뒷자리의 승현이와 호빈이 형은 아무렇지도 않게 공부하고 있었고, 바로 옆자리의 태민이 형은 역시 공부하고 있었다.아무래도 딴짓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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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해속의 미꾸라지 by Mirdog|2014/11/17 15:22
"글쎄. 솔직히 없다고 하면 거짓말 아니겠나?" "오~ 진짜? 누군데?" 솔직히 내 마음의 주인으로써 나는 나의 이 하잘것 없는 감정이 진짜 사랑이라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순간의 음심인지 긴가민가 했었다. 거기다가 나는 그 아이의 이름도 모르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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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해속의 미꾸라지 by Mirdog|2014/11/17 15:21
여차저차 수일이 지났다. 사건에 대한 호기심과 여자조연에 대한 설렘과 현실에 대한 강박과 함께 시간은 느린듯 빠르게 흘렀다. 집에 가는 지하철역. 플랫폼에 앉아서 무언가 외우기 시작하는 나. 웅얼거림. 머릿속이 복잡해져 갈수록 말은 새고 있었다. 작은 수첩에 대한 반항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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