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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꼬실이(총 23개의 글)

'꼬실이' 관련 인기글이글루스 '꼬실이' 태그 인기글

  • 진짜 늙은 거니
    雜記帳  by 暗雲姬|11/30 22:17

    - 엄니, 이리 와 보세요. 방 안에서 소근대는 소리가 들린 것 같기는 한데 긴가 민가, 동무랑 통화라도 하는 거겠지, 넘기려는데 다시 조금 높인 소리가 들려왔다. - 나더러 뭐라는 거니? 침대에 쿠션 잔뜩 쌓아놓고 비스듬히 누워서 책을 읽고 있는 딸애..

  • 졸도했니? 暗雲姬|11/28 11:05

'꼬실이' 관련 최근글이글루스 '꼬실이' 태그 최근글 이 태그에 글쓰기

  • 진짜 늙은 거니
    雜記帳  by 暗雲姬|11/30 22:17

    - 엄니, 이리 와 보세요. 방 안에서 소근대는 소리가 들린 것 같기는 한데 긴가 민가, 동무랑 통화라도 하는 거겠지, 넘기려는데 다시 조금 높인 소리가 들려왔다. - 나더러 뭐라는 거니? 침대에 쿠션 잔뜩 쌓아놓고 비스듬히 누워서 책을 읽고 있는 딸애 옆구리에서 막둥이 녀석이..

    꼬실이, 늙은개

  • 졸도했니?
    雜記帳  by 暗雲姬|11/28 11:05

    차를 타면 절대 자지 않고 긴장해서 울어대는 녀석. 전에는 콜콜 잘도 자고 창 열어달라고 꿍꿍대다 제가 단추 눌러 문 열고는 코 내밀고 콩콩 바람도 맡더니만, 안 보이면서부터는 무조건 울고 본다. 어디를 가는지 몰라 두려운 걸까. 그 습관을 고쳐보고자 애를 썼지만 1년 반째 변함..

    꼬실이, 피곤합니다, 자게내버려둬

  • 사랑하면
    雜記帳  by 暗雲姬|11/19 21:01

    마당에 개 한마리 에 엮다. 몇 달 전에 TV에서 '노견만세'라는 다큐멘타리를 했는데 개나 고양이를 기르거나 좋아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평소에 무심히 보아넘기던 사람들조차 울었다는 이가 많았다. 하지만 눈물이 핑 돌긴 했어도 여느 때 개나 고양이 등 짐승을 다루는 방송 보..

    꼬실이, 늙은개, 언젠가는헤어질거지만, 언젠가는죽을거지만, 사랑하는방법

  • 달팽이 아니건만
    雜記帳  by 暗雲姬|11/13 20:10

    집을 이고 다녀야 하는 달팽이도 아니건만 아무 데도 못 간다. 아니, 아무 데도 못 가는 게 아니라 막둥이 못 가는 데는 아무 데도 못 간다는 게 맞다. 어려서부터 식구 없으면 물도 안 마시는 바람에 늘 손에서 놓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난 17년 동안 꼭 가야 하는 공연이나 그런 데 가기 ..

    꼬실이, 눈먼개, 혼자둘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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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난 표정
    雜記帳  by 暗雲姬|10/23 10:56

    장난치느라고 주둥이를 잡았더니 화가 났다. 눈이 위로 쪽 찢어지고 입꼬리가 올라갔다 앙알대느라고 입을 살짝 벌리고 달싹달싹, 여차하면 덤벼들 태세다 인상 썼더니 콧등에 주름까지 잡혔네 그려

    꼬실이, 화났대

  • 삼분지 일
    雜記帳  by 暗雲姬|10/22 17:33

    고구마 커다란 거 반쪽이나 먹고 나더니 엉거주춤 걷는 자세가 수상했다. 달랑 들어 화장실에 잡아넣었는데 콩콩 냄새도 맡지 못 하는 코를 바닥에 붙이고 몇 바퀴 돌더니 홀랑 나와 버렸다. 지켜보다가 쉬야건 응가건 생각 없나 보다고 나도 돌아섰다. 고구마 껍질이랑 치우고 부엌에..

    꼬실이, 응가, 잘싸는것은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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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막둥
    雜記帳  by 暗雲姬|10/22 15:16

    아토피인지 앨러지인지 정확한 명칭은 건너뛰기로 하고, 아마 대여섯 해 전부터 그런 게 생겨서 자꾸 털이 빠졌다. 미친 듯이 긁어대던 것은 그럭저럭 잡았지만 이미 빠진 털을 되나게 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나..

    꼬실이

  • 눈 감아 보자
    雜記帳  by 暗雲姬|10/14 15:17

    아이가 모처럼 훤한 대낮에 돌아온댔다. 갈수록 일찌감치 어두워지기도 하려니와 9교시까지 빼곡하게 들어찬 날이 대부분인데다 어쩌다 하루 이르게 끝나도 과제 하느라 그 시각에 떠날 수도 없었기 때문에 낮 귀가는 참 신기한 일이었다. 막둥이를 안고 나서려니 귀찮아하는 기색이 ..

    보이지않는눈, 우리도눈을감아보자, 이해, 늙은개, 노견

  • 삐졌다
    雜記帳  by 暗雲姬|10/06 21:32

    재인폭포 가자고 들이닥친 동무랑 돌아다니는데 죽어도 조수석 내 무릎 싫다고 마냥 바둥바둥, 정말 한 대 쥐어박고 싶을 지경으로 고집을 부려 애를 먹였다. 무어 불편해 그런가 가능한 모든 것을 헤아려가며, 도중에 길가에 차 세우라 하고는 쉬야도 시켜보고 하릴없이 5분씩 아장..

    꼬실이, 삐졌다, 미안해

  • 먹은 후 살펴주세요
    雜記帳  by 暗雲姬|09/27 11:18

    가끔 막둥이가 아무 것도 먹지 않겠다고 뒷걸음을 치는 적이 있다. 심지어는 고기를 줘도 안 먹겠단다. 안아들고 배에다 귀를 대봐도 가스도 차지 않은 것 같고, 그렇다고 기운이 떨어지거나 아퍼 보이지도 않는데. 처음에는 그저 걱정만 했다. 조금 두고 보다 병원에 가야지 했다. ..

    꼬실이, 이사이에낀것은, 배탈안나도굶는까닭

  • 몇 년만이냐
    雜記帳  by 暗雲姬|09/25 09:30

    간밤에 막둥이 녀석이 잠을 자지 못 했다. 그냥 자지 않고 놀자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놀아준대도 싫다 하고, 먹고 싸고 다 해놓고도 무슨 생각에선지 온 집안을 싸돌아다니기만 하는 거다. 넓지 않은 집안을 돌아다니는 것도 앞이 보이지 않는 녀석한테는 큰 일이어서 시종일관 벽에..

    꼬실이, 아기같은늙은개, 끼고잠재우기

  • 불안하다
    雜記帳  by 暗雲姬|09/10 10:35

    간밤 2시에 내 옆에 누웠다. 6시에 일어나 앉더니 탁탁 털고는 다시 꼬옹 뭐라 중얼거리며 누웠다. 6시 40분, 자리에서 일어나다 건드렸더니 또 뭐라뭐라 꽁알거리며 돌아누웠다. 나와 보니 밤새 침대에서 내려오지 않았나 보다, 쉬야 흔적도 응가 흔적도 없다. 후후 웃었다. 짜식,..

    꼬실이, 죽은줄알았네

  • 1년 반이나 지났는데
    雜記帳  by 暗雲姬|09/08 10:55

    막둥이가 앞을 보지 못 한 지 1년 반이 지났다. 처음에 허둥거리는 녀석을 보면서 내 마음도 그에 못지 않게 허둥댔다. 그러는 내게, 녀석이 안쓰럽다 하면서도 이내 적응을 하게 되는 법이라고 모두 입을 모았다. 동호회에도 앞 못 보는 애가 있는데 전처럼 활발하지는 않아도 그럭저..

    꼬실이, 늙은개, 시력을잃은개, 열일곱살, 그래도귀염둥이

  • 그래서 어쩌라구요
    雜記帳  by 暗雲姬|09/03 11:36

    걸핏하면 똥이 무르거나 설사를 잘 하는 막둥이 때문에 상비약을 꽂 갖춰놓고 있는데 지난 주에 다 떨어진 것을 오늘에야 받으러 동물병원에 갔다. 하필 내가 간 때가 제일 복잡한 때였네. 케이지마다 미용 마치거나 기다리는 개들, 링거 맞는 애들로 꽉 차 있고, 대기 중인 강아지 세..

    꼬실이, 늙은개, 열일곱살

  • 그걸 못 참고
    雜記帳  by 暗雲姬|08/27 09:39

    막둥이는 매일 이른 아침에 눈 뜨자마자 쉬야 하고 작은 찐 고구마 한 쪽 먹은 후에 다시 잔다. 어쩌다 다른 일에 신경 쓰느라고 고구마 주는 걸 잊으면 애가 온 집안을 빙빙 돌기만 하고 안절부절 못 해서 이상하다 하다가, 곰곰 생각해 보면 고구마를 잊었던 걸 깨닫곤 한다. 밥으로 먹..

    꼬실이, 아침먹기, 멍멍이한테고구마주자, 노견, 늙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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