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나희덕(총 12개의 글)
'나희덕' 관련 최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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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 나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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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gogi on mars by 물고기|18시간전
왜 나희덕 달팽이는 왜 날아오르지 못할까 붉은 먹이는 붉게 푸른 먹이는 푸르게 그렇게 정직한 배설을 한다는데 진실은 그런 거라는데 왜 날개가 돋아나지 않는 것일까 오히려 젖은 흙 속을 파고들어 연한 생살을 부비며 살아야 하는 것일까 느리게 다만 느리게 흔적 없이 기어가는 일 ..
- 왜 - 나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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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나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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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work by michel|11/09 22:43
너무도 여러 겹의 마음을 가진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나는 왠지 가까이 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흰 꽃과 분홍 꽃을 나란히 피우고 서 있는 그 나무는 아마 사람이 앉지 못할 그늘을 가졌을 거라고 멀리로 멀리로만 지나쳤을 뿐입니다 흰 꽃과 분홍 꽃 사이에 수천의 빛깔이 있다는 것을 ..
- 그 복숭아나무 곁으로, 나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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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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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서 by 일요일|08/05 03:22
제가 여태 이나마 덜 망가지지 않도록 살게 해 준건 주위에 끈질기게 좋은 사람이 많았던 때문이죠. 힘들다고 그 난리를 치고 다녔을 때 어떤 이는 밤새 이야기로, 어떤 이는 소리치며 야단치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거짓된 말이라도 해주어 잠들게도 해 주었지요. 참 운 좋게도 ..
- [시]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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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희덕의 <어두워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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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dokio by dokio|04/02 17:12
나는 국문과에 재학 중이며 벌써 4학년이 되었지만, 제대로 <시>라고 하는 장르에 몰두해본 적이 없다. 늘 교과서와 문제집에서만 접하다가, 아무런 주석이 없는 시를 읽으려니 여간 집중이 안 되는 게 아니었다. 낯설 정도로 지적이고 감성적인 언어. 시에 관심을 두다가도..
- 나희덕의 <어두워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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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말이 잎을 노랗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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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좋았다, 매일 by 고슴도치|2007/10/15 19:36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 나희덕 살았을 때의 어떤 말보다 아름다웠던 한마디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그 말이 잎을 노랗게 물들였다. 지나가는 소나기가 잎을 스쳤을 뿐인데 때로는 여름에도 낙엽이 진다. 온통 물든 ..
- 그 말이 잎을 노랗게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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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의 무게를 누군가 견디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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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좋았다, 매일 by 고슴도치|2007/08/17 09:01
밤, 바람 속으로 - 나희덕 아버지 저를 업었지요. 별들이 멀리서만 반짝이던 밤 저는 눈을 뜬 듯 감은 듯 꿈도 깨지 않고 등에 업혀 이 세상 건너갔지요. 차마 눈에 넣을 수 없어서 꼭꼭 씹어 삼킬 수도 없어서 아버지 저를 업었지요. 논둑길 뱀딸기 밑에 자라던 어린 바람도 우릴 따라..
- 내 생의 무게를 누군가 견디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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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의 자리마다 발이 멈추어선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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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좋았다, 매일 by 고슴도치|2007/08/07 19:34
기억의 자리 - 나희덕 어렵게 멀어져간 것들이 다시 돌아올까봐 나는 등을 돌리고 걷는다. 추억의 속도보다는 빨리 걸어야 한다. 이제 보여줄 수 있는 건 뒷모습뿐, 눈부신 것도 등에 쏟아지는 햇살뿐일 것이니 도망치는 동안에만 아름다울 수 있는 길의 어귀마다 여름꽃들이 피어난..
- 기억의 자리마다 발이 멈추어선 줄도 모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