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늪 “ 대수 ! 대수 ! 빨리 좀 나와봐. ” 이른 아침부터 이례적으로 지효가 담벼락 앞에서 대수를 부르고 있었다. 사실 일반적으로 지효가 대수를 찾아오는 시간은 늦은 오후나 저녁때가 많았고 오전시간에 혹 찾아오는 경우가 있어도 한 열시는 넘어서 찾아오곤 했는데 아직 출..
부제 : 늪 평일 오전. 지효가 대체로 별다른 하는일 없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남편 장태수 회장은 외국에 나가있고 지효와 잠시 한집에 살게 되었던 태수의 외아들 장동철은 지효의 계략으로 인해 집에서 쫒겨나게 된 상황. 그런 상황에서 태수의 3대독자인 여섯 살 어린..
부제 : 늪 장태수 회장의 아들 동철은 이때 태수의 집에 머물며 2층의 한 방을 쓰고 있었다. 한편 보통 한달넘게 외국에 나갔다가 들어와선 한두주 정도 집에 머물다 다시 외국으로 나가곤 하는 태수는 이땐 집에 잠시 들어와 있을때고 동철의 아들 로빈은 할아버지가 잠시 손자를 돌보..
부제 : 늪 지효가 뭔가 뾰루퉁해져있다. 그리고 그런 젊은 아내 지효를 칠순의 장태수 회장이 달래고 있다. “ 무슨 외국을 툭하면 한달씩이나 나갔다와요 ? ” “ 허허 참.나야 어쨌든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 많은 사람이에요. 그러니 그것들이 제대로 관리되고 돌아가고 ..
부제 : 늪 대수는 한동안 머리채를 쥐어뜯으며 자책하고 있었다. 이제 겨우 대학교 2학년인 손대수. 사실 1학년 신입생때는 호기심에서라도 자주 술을 입에 대보기도 했고, 또 신입생 환영회 같을때는 멋모르고 선배들이 따라주는 술을 무작정 받아마시다가 인사불성으로 곯아떨어져..
부제 : 늪 대수의 아버지는 5선 국회의원을 역임하시고 지금은 대학에서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계신 분이다. 원래 20년전 40대 초반 나이에 당시 집권당이 ‘젊은피 수혈’의 차원에서 영입한 인사다. 그러나 그것은 어느덧 20년전의 일이고 지금은 나이 60을 넘은분. 그래서 5선 국회의..
부제 : 늪 ‘ (대사) 내가 그녀를 처음 본 순간에도 이미 그녀는 다른 남자의 아내였었지 / 하 지만 그건 내게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 / 왜냐하면 진정한 사랑은 언제나 상상속에 서만 가능한 법이니까 / 난 멈출수가 없었어 이미 내 영혼은 그녀의 곁을 맴돌고 있었기 때문에. (노래)..
부제 : 채영이 이야기 - 응답하라 ! 1985 채영이 한바탕 난리를 치는 바람에 그만 태일이 혼절을 하고 말았다. 다행히 의료진의 응급조치로 태일은 몇시간만에 깨어나긴 했지만 이미 병약해진지 오래인 태일. 바로 그런 상황에서 채영이에게만 죽기전에 꼭 할말이 있다며 애타게 불렀던..
부제 : 채영이 이야기 - 응답하라 ! 1985 “ 황규철 너 이 X ! 이 천하의 나쁜자식 ! 도대체 무슨짓을 한거야 ? 도대체 네 가 나한테 어떻게 이런짓을 할 수가 있어 ? ” 격노한 진동은 날이 밝는대로 가짜 경숙을 앞세워 규철의 사무실로 달려갔다. 무엇보다 진동은 극도의 배신감에 치를 떨..
부제 : 채영이 이야기 - 응답하라 ! 1985 “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거야 ? 자세히 이야기를 해봐. ” 다른 사람도 아닌 경수가 ‘친누나 경숙’을 확인해봤다는 이야기에 경태는 아직도 쉽게 믿기 힘들다는 모습. 무엇보다 3년전 가짜 경숙 사건때 그 가짜를 밝혀낸 경수가 아닌가. 그런..
부제 : 채영이 이야기 - 응답하라 ! 1985 3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등생이고 모범생이었던 장남 경태는 서울의 명문대에 진학 이후 2학년까지 마치고 지금은 휴학후 군에 입대했으며 둘째 경수가 어느덧 고3이 되었다. 그리고 철없던 막내 경옥도 어느덧 초등학교 6학년이 되어 있는데, ..
부제 : 채영이 이야기 - 응답하라 ! 1985 얼마후 경수가 웬 나이많은 두 남녀를 집으로 데려왔다. 나이는 대충 봐도 최소한 50은 넘어 60 가까이는 되어보이는 이들인데, 아무래도 경수가 사전에 이들을 모처에서 미리 만나 집까지 모셔언곳임을 생각하면 경수도 제법 당찬면이 있는 것 ..
부제 : 채영이 이야기 - 응답하라 ! 1985 “ 무슨말이에요 ? 잃어버린 누나라니 ? ” 23년전 잃어버린 딸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진동은 지금껏 가정부 채영이는 그래도 참고로 알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지 함께 지낼 때 이야기를 한 바 있으나 아이들에게는 자신들의 상처가 너무 컸는..
부제 : 채영이 이야기 - 응답하라 ! 1985 결국 채영은 민주가 추천한 새 일자리(점집)로 옮기기로 했다. 아무리 김진동 사장 내외가 채영을 친딸처럼 아꼈다지만 그렇다고 진동내외가 채영의 진짜 부모라도 되는 것은 아니고 채영에겐 어쨌든 돈을 벌기 위한 일터일뿐 아닌가. 그런데..
부제 : 채영이 이야기 - 응답하라 ! 1985 “ 채영아, 엄마랑 잠깐 이야기좀 할까 ? ” 심각하다기 보다는 뭔가 은근한 말투로 딸을 부른 다음날 오전의 함옥희 여사. 간밤에 했던 이야기 때문이라서인지 채영도 약간 심상찮은 느낌을 받으며 옥희 앞으로 갔다. 헌데 방학때라 아직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