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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몇 년간 바닷말은 때때로 침묵이 염소를 키우자고 했을 때 자기가 화내지 않았던 것을 회상했다. 그 기억은 매번 무르익은 배를 마지막 한 입까지 깨물어 먹는 듯한 조용한 만족감을 안겨 주었다. - 나는 너무 쉽게 화를 내고 마음을 정해버린다. 아주 잠깐 심호흡하고 한박자만..
어슐러K.르귄, 어스시의이야기들, 대지의뼈, 바닷말,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