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벌받는 여자 6 한바탕 소용돌이가 지나가고 얼마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그보다 조금전에 있었던 일인데 한석이가 없어진 문제로 그 소동이 있고 며칠 지나지 않았을때의 일이다. 수정이 아이를 불렀다. 시부모도 모두 외출을 나가고 집에 아이와 단둘이 있을때였다. 수정이 ..
부제 : 벌받는 여자 6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여섯 살난 한석이가 자기가 사는 아파트 이름과 동호수를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강용과 세진의 사이가 틀어져 사네,안사네 하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 이미 할머니한테 맡겨져 지금 사는 집에서 이미 2-3년 정도를 살아온 한석이 ..
부제 : 벌받는 여자 6 서울에서 제법 떨어진 경기도 남부의 한 농촌마을. 작은 야산이 하나 있다. 공동묘지 같은 형태는 아니고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그런이들의 무덤이 간간히 놓여있는 그런 야산이다. 헌데 그 한 무덤앞에 와 있는 누군가가 있다. 뜻밖에도 류수정이다. 이런 야산에..
부제 : 벌받는 여자 6 얼마 지나지 않아 수정은 강용과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다. 수정의 아버지 류승수 입장에선 나름 어떤 착잡한 회한이라도 있는지 강용의 부모님을 보며 이와같이 말했다. “ 결국 우리가 이렇게 사돈으로 엮이게 되는군요 강선생님. ” 강선생님이란 ..
부제 : 벌받는 여자 6 그런대로 넓어보이는 평수의 아파트다. 게다가 대체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가구들이 잘 정돈되어 놓여있는것도 눈에 뜨인다. 그런 아파트 거실 한가운데 서 있는 여자가 있다. 올해 나이 28세의 류수정이다. 그리고 그 앞 거실 소파에는 나이 60 전후쯤..
부제 : 벌받는 여자 5 은서는 묵묵히 승환이 인쇄해서 주고간 ‘12가지 벌칙’ 내용을 다시금 읽어보고 있었다. 이정과 정히 결혼하고싶고 새엄마로 인정도 받고 싶으면 이행하라며 적어놓은 내용. 헌데 ①번 항목부터 해석(?)의 여지가 좀 다분하다. 승환은 막연히 ‘..
부제 : 벌받는 여자 5 “ 요즘.몸은 좀 어때 ? ” 퇴근을 한 이정이 하루는 걱정이 되어 은서에게 이와같이 물었다. 룸살롱 사장이면서 깡패두목이기도 한 배원영에게 납치되었다 극적으로 탈출한지 그러고보면 어느덧 한달여 정도의 시간이 지났는데, 은서는 트라우마 때문에 일부 ..
부제 : 벌받는 여자 5 뭔가 몽환적인 이상한 분위기의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이승환이 어디엔가 앉아있는데 그가 입은 옷은 마치 중세유럽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나 영화 같은데 나올법한 그런 왕자나 귀족집 아들같은 복장이다. 헌데 더 의아한 것은 그 주위 배경이다. 승환은 중세유..
부제 : 벌받는 여자 5 은서는 이정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배원영은 구속이 되었고 경찰 조사결과 이전에도 원영은 비슷한 성격의 납치,감금 전과나 몇 번 사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다만 이전에는 원영은 보통 집행유예나 2-3년 정도의 징역형만 받은 것으로 ..
부제 : 벌받는 여자 5 한편 실종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들어갔다. 무엇보다 이정의 동거녀였다는 은서가 룸살롱에서 일하던 여자였다는 점에 착안 해당 업소측에서 납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어 수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얼마지나지 않아 이정의 집 근처 ..
부제 : 벌받는 여자 5 은서가 마트에 장을 보러 나간다고 한게 대략 오후 4시쯤의 일이고, 승환의 생각에도 대락 한두시간 이내는 들어오겠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은서가 들어오자 않자 승환도 차츰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저녁때 집에 들어온 이정도 ‘그 여자(은서)가 장..
부제 : 벌받는 여자 5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을 때 은서는 일단 자신이 어떤 사무실같은 공간에 와 있음 정도는 인지할수 있었다. 그러나 일반 직원들이 일을 하는 그런 공간은 아니고 최소한 간부나 사장급은 될법한이가 쓰는 개인 사무실 같은곳. 다만 분..
부제 : 벌받는 여자 5 “ 학교 다녀왔습니다 ”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부모님이나 집안 어른에게 당연히 하는 인사이지만 지금 이승환은 이런 인사를 할만한 상대가 없다. 아니, 그런 인사를 하고픈 심리상태가 아니라고 보는게 정확할 것이다. 일단 아빠-엄마가 사네,안사네 그..
부제 : 벌받는 여자 5 평수는 그리 커보이지 않는 주택가에서 종종 볼법한 2층짜리 주택. 그 주택 1층 거실 한가운데에서 이정은 담배를 뻐끔뻐끔 피워물고 있다. 뭔가 초초한것이라도 있는 듯, 담배냄새때문에라도 누가 베란다에 나가서 피우라고 재촉을 할만도 한데, 이 집에는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