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목하회(총 16개의 글)
'목하회' 관련 최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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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작은 새의 쉼터 by 호반새|2008/05/17 01:32
1. 대동제 맞이 목하 주점의 수입은 완전 흑자. 순수익만 27 만 원 정도 된다고 함. 출자금 2 만원 고스란히 돌려받고도 여유 있게 지낼 수 있게 될 듯. 출자금 이외에도 내 돈으로 부침가루랑 락앤락 통까지 구입하게 된 바람에 지출이 만만치 않았지만, 2 만원만 돌려받고 나머지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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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하회 소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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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작은 새의 쉼터 by 호반새|2008/05/11 19:11
이번 축제때 배포될 소책자에 들어갈 글. 간만에 써보다. - 신입생 여러분, 그리고 목하를 궁금해 하실 누군가에게 드리는 글. 봄이다. 바깥에서는 쇠고기 수입 규제 철폐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날이 높아져 가고, 향기로운 벚꽃들은 하나 둘 사그러들며 여름을 향해 치열한 달..
- 목하회 소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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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린 날엔 편지를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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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작은 새의 쉼터 by 호반새|2008/05/11 15:40
얼마간 힘들었던 시간이 지나고 나서, 투정 부렸던 것, 화 냈던 것을 사과하고 다시금 사랑하는 사람들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밤이 하얗게 지나도록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다. 남성보다 더 짧은 헤어 스타일, 카랑카랑한 목소리, 조금만 힘들어도 짜증 내고, 자기 의견..
- 흐린 날엔 편지를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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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자신이 정말 막장이라고 느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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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작은 새의 쉼터 by 호반새|2008/04/27 17:43
1. 평소 실력으로 개긴다며 시험 기간에 일본 에로 프로그램이나 보면서 배우들의 연기가 허접하다고 낄낄거리다가, 시험을 2~3 시간 앞둔 상태에서 빡세게 집중하여 시험 범위를 다 훑어본 다음, 실제 시험에서 발군의 성적을 내고 돌아왔을 때 쏟아지는 다른 사람들의 질타를 마..
- 나 자신이 정말 막장이라고 느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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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은 찌질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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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작은 새의 쉼터 by 호반새|2008/04/12 15:40
글은 차갑고 냉정하게 쓰려고 노력해도 나 역시 사람인지라. 개인적으로는 집안의 원수인 홍정욱 후보가 노원 병 선거구에서 당선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눈물을 찔찔 흘렸다. TV를 부수고 싶은 심정이었거든.※ 우리 선거구에서는 김형탁 후보가 참패하였고, 또다시 안상수 후보가 4..
- (사실은 찌질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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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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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작은 새의 쉼터 by 호반새|2008/04/06 00:07
요즘 드는 생각. 예전에 내가 문학이랍시고, 시랍시고 끄적여 놓은 감정의 더러운 배설물들을 보고 있자면 역겨워서 스스로를 몇 대 치고 싶어진다. 어제 했던 생각. 목하는 괴인의 천국인가. 그나마 내가 정상인(.)의 축에 끼는 것을 보면. 오늘 드는 생각. 피곤해. 밖에서 자는..
- 비몽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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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췌밌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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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작은 새의 쉼터 by 호반새|2008/03/31 01:43
살면서 기억을 언어화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여유가 생긴다는 것, 가끔씩이라도 체온을 나누고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을 발견한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다. 며칠간 연거푸 술을 마셨고, 잘도 흥얼거리며 헛소리를 지껄였지만, 누구도 나를 향해 화내지 않았다는 것, 슬프고, 힘들..
- 췌밌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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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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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작은 새의 쉼터 by 호반새|2008/03/26 16:21
이렇게 하루가 저문다. 공부했던 내용들, 마감이 하루 남은 숙제들, 자잘구레한 일상 생활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다. 게다가, 이따금씩 목방에 찾아가서 투덜거리는 휴즈의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소에게 장난칠 만한 그림을 날적이..
- 새벽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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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기, 꼬부기,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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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작은 새의 쉼터 by 호반새|2008/03/26 02:50
목하에서 쓸 필명을 곰곰히 생각해 보다가, '거북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되었다. 늘 공부할 책들을 가방에 잔뜩 넣어 매고 다니다 보니, 그 모습이 마치 거북이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런데 그냥 '거북이' 라고 부르기에는, 세 글자라서 좀 번거롭기도 하고, 휴즈나 막..
- 부기, 꼬부기,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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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은 차라리 비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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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작은 새의 쉼터 by 호반새|2008/03/19 01:16
산들바람이 쏟아지는 화사한 캠퍼스의 봄, 매일 매일 과제와 쪽글, 영어 논문 독해 및 조별 활동에 치여 살며 글을 쓰지 못하다 가슴앓이를 하게 된 바보가 여기 하나. 결국은 잠을 줄여 가며 무엇인가를 끄적이다가 다음날이면 부족한 체력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답답함이란. ..
- 그것은 차라리 비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