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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록의연인' 관련 최근글

• 미록의 연인 第2章 3話

  Bacchus kills more than Mars.   by 바쿠스|2013/01/01 23:10

  [서동부서(壻東婦西)!] 멀뚱멀뚱 서 있는 진기의 맞은편에 고운 꽃분홍의 저고리를 입은 꽃단이가 다소곳이 섰다. 뒤에서는 킬킬 웃는 절구와 함께 십 수 도깨비가 모여 아이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곧 절구의 무리 중 연배가 높아보이는 한 도깨비가 근엄한 투로 고하였다. [..

  바쿠스는그저짖는다, 샤이니, bacchus, 바쿠스, 미록의연인

• 미록의 연인 第2章 2話

  Bacchus kills more than Mars.   by 바쿠스|2012/11/02 15:57

  달포에 한 번 들르는 도부꾼이 어김없이 도랑가를 등지고 이야기판을 벌리었다. 주로 어린아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옹기종기 모여 앉아 엿가락을 빨며 그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진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거참 요상하더란 말이시. 어찌 황소놈이 지붕 위로 올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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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록의 연인 第2章 1話

  Bacchus kills more than Mars.   by 바쿠스|2012/09/09 21:36

  겸의 키는 무척이나 후리후리하였다. 옆에 걷는 보발의 키가 보통보다 더 작기는 하였으나, 같은 사내임에도 보발의 머리 끝이 겸의 가슴께에 겨우 닿을 정도였다. 그 덕분에 보폭 또한 넓은 터라 보발은 잰걸음으로 겨우 겸을 따라가고 있었다. 여간해서는 말이 없어 사흘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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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록의 연인 第1章 5話

  Bacchus kills more than Mars.   by 바쿠스|2012/08/19 22:24

  차가운 달을 품은 기린은 홀로 하늘위에 서고 어린 사슴은 밝은 해가 두려워 목을 움츠리네 미록(麋鹿)의 연인(戀人) 第1章 5話 2 커다란 연잎이었다. 얼굴을 포옥 감쌀 정도로 넓적한 연잎에 알알이 받아낸 은로(銀露)가 달빛을 받아 찰랑이었다. 그것을 조심스럽게 두 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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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록의 연인 第1章 4話

  Bacchus kills more than Mars.   by 바쿠스|2012/08/02 20:53

  해가 중천임에도 매섭게 몰아치는 겨울 바람에 두텁게 솜을 누빈 장의도 별도리가 없다. 입술색은 파리해진지 오래였으나 그것과 달리 등 뒤로는 땀이 질척해져 있었다. 고운 비단신을 흙에 문대며 익숙지 않은 산길을 오르던 강유-기범-가 어느새 저만치 올라간 유경-진기-를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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