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리더'를 이용하시면, 창이동 없이 빠르고 가볍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밸리리더열기
1월로 접어들면서 옷집에서 할인판매를 합니다. 곧 다가올 봄옷 판매에 주력을 하려는지, 재고 부담을 덜기 위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사무실 절전지침을 시행하고 있어서 한낮에도 약간 서늘한 느낌이 드는지라, 털 안감..
길고양이통신, 고양이, 고양이사진, 스밀라, 스밀라사진
베란다 종이상자 위에 보자기가 덮여 있으면, 스밀라가 아침 구경을 나왔다는 뜻입니다. 마치 작은 동네 산 정상에 흰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스밀라의 두 귀가 쫑긋이 나와있는 거랍니다. 우리 가족은..
2012년도 잡지 개편 작업을 하느라 지난 달보다 마감을 늦게 시작한 탓인지, 크리스마스 전날까지도 일이 끝나지 않아 토요일에도 출근을 했습니다. 12월에는 주말에 쉬어본 게 이틀이나 될까 싶을 만큼 정신없이 ..
스밀라, 스밀라사진, 길고양이통신, 고양이, 고양이사진
창문 여는 드르륵 소리만 나면 어디에 있든 알아차리고 번개처럼 뛰어오는 스밀라. 갈기를 날리며 폴짝 뛰어오르는 모습은 작은 흰사자처럼 용맹합니다. 창문이 닫히기 전에 얼른 엉덩이를 붙여야 인간이 춥다고 문을 닫아..
잘 준비를 하려고 이불을 깔고 누우면, 이때다 싶어 의자로 폴짝 뛰어오른 스밀라는 수달 자세를 하고 있습니다. 앞발을 접어 몸 옆으로 붙이고, 의자 쿠션의 기울어진 각도에 턱을 맡기는 자세입니다. 앞발을 ..
중고생 시절 쓰던 옷장을 이사온 집까지 가져오긴 했는데,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틈새옷장을 주문했답니다. 폭 60cm의 양문형 옷장에 서랍이 두 개 있어서, 자주 입는 옷만 꺼내놓고 입기에 적당한 크기입니다. 배송비가 ..
길고양이통신, 스밀라, 고양이, 고양이사진, 스밀라사진
출퇴근 생활을 시작하면서 평일에는 스밀라의 일과를 내내 지켜볼 수 없지만, 가족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한낮에는 베란다 전망대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새를 구경하고, 저녁이면 거실이나 제 방에서 제가 오기를 기다..
스밀라는 장모종이라 발바닥 이발을 주기적으로 해줘야 합니다. 길고양이라면 거친 땅에 맨발로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발바닥 털이 쓸려 짧아질법도 하건만, 장판이 깔린 집안에서는 발바닥 털이 늘 길게 자라기..
스밀라가 베란다에도 제 방에도 보이지 않아서, 또 숨바꼭질 놀이를 시작했나 싶어 찾아봅니다. 잘 가지 않는 안방에 가 있습니다. 겨울 이불을 꺼내느라 이불보자기를 풀었더니, 그속에 들어가 자기 자리라며..
길고양이통신, 고양이, 스밀라, 고양이사진, 스밀라사진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오고 나서 한 달, 살아보니 몇 가지 장단점이 보입니다. 다른 방은 오래 쓰지 않으니 잘 모르겠고, 제 방만 일단 살펴보면 예전에 있던 베란다방이 없어지고, 바로 아파트 외벽과 유리창이..
분리수거를 하다가, 화장품 담았던 상자를 나중에 쓰려고 꺼내놓았는데 스밀라가 슬그머니 머리를 기댑니다. 이거야말로 딱 좋은 목침입니다. 이사한 지 일주일이 넘어서면서, 스밀라의 마음에도 여유가 생긴..
토요일 오전, 집에서 이삿짐을 풀고 있는데 스밀라가 보이지 않습니다. 고양이와 함께한지 얼마되지 않던 무렵에는 혹시 집을 나갔나 당황해서 이리저리 이름 부르며 찾아보았겠지만, 집 어딘가에 비밀장소를 ..
고양이와 함께 이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번잡스런 이삿날 당일에는 여러 가지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자칫하면 고양이와 이산가족이 될 수도 있으니주의해야 합니다. 귀중품이나 파손 우려가 있는 물건은..
이사를 이틀 앞두고 거실에 미리 싸둔 짐을 내놓았더니 집안 분위기도 어수선해졌습니다. 스밀라도 편히 쉴 곳이 마땅치 않았는지 이리저리 옮겨다니다, 제 방 문앞에 자리를 잡습니다. 아기나 반려동물이 사..
스밀라와 잡기 놀이를 하다가, 달아날 곳이 궁색해진 스밀라가 비닐봉지 안으로 쏙 뛰어듭니다. 머리만 가려지면 자기 몸이 다 가려질 거라고 생각했는지, 엉덩이와 뒷다리를 포함한 몸 절반이 아직 못 들어갔는데도 꼼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