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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누울 때 바닥에 뭔가 깔린 자리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고양이가 좋아하는 깔개에도 우선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사람이 갓 벗어놓은 옷을 좋아한다는 겁니다. 막 외출갔다 와서 갈아입으려고 벗어둔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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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가끔 보여주는 엉뚱한 행동에 웃게 됩니다. 스밀라에게도 그런 버릇이 몇 가지 있는데, 쉬고 있을 때 꼭 어딘가에 턱을 받치는 걸 그렇게 좋아한답니다. 베개를 베기도 하지만,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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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집에서 가장 시원한 곳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요즘, 스밀라도 한낮이면 바람이 살랑살랑 들어오는 베란다를 향해 얼굴을 내밀고 더위를 견딥니다. 배털을 밀어준 이후로, 여름이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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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때때로 고양이를 찍다 보면 잘 찍은 사진도 있지만, 턱없이 어둡거나 초점이 나가는 등 망치게 되는 사진도 있습니다. 이건 스밀라가 집에 왔을 때 찍은 초창기 사진이라 꼬리털도 부실하고 몸집도 야리야리한 모습인데..
장모종 고양이에게 한여름은 견디기 힘든 계절입니다. 사시사철 털코트를 입고 지내는 셈이니 얼마나 덥겠어요. 스밀라도 조금이라도 시원한 곳을 찾아 온 집안을 돌아다니지만, 시원한 명당자리를 찾는다고 해..
스밀라와 떨어져 지낸 지 딱 한 달째 되던 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공항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면서도 가장 궁금했던 건 '스밀라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반겨줄까?' 하는 점이었는데요. 현관 앞에 나와서 두 앞발을 얌전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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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뭐하냐옹?"(빼꼼) 스밀라가 별장으로 쓰는 6단 책꽂이 옆에 7단 서랍장을 붙여뒀더니, 슬그머니 올라와 얼굴을 내밉니다. 항상 제 눈높이보다 낮은 곳에서 올려다보기만 했는데, 가만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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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의 털이 눈꽃처럼 날리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장모종 고양이는 가뜩이나 두터운 털옷 때문에 여름나기가 어렵고, 함께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털이 많이 빠지는 이맘때는 평소보다 좀 힘듭니다. 스밀라의 털을..
새 소리가 들리면 베란다로 나와 한참 바라보는 고양이의 뒷모습은 호기심으로 들떠 있습니다. 아파트에 사는 고양이는 바깥구경을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외출이라곤 병원에 가는 일뿐이니 바깥으로 나가는 게 즐거울 리 ..
"키스 받을 준비, 됐어?" (꿈-뻑) 고양이 두 마리가 코를 맞대고 냄새를 맡으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사랑스러운 마음에 '고양이 키스'라고 부르곤 합니다. 하지만 그건 장난삼아 부르는 별명일 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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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알고 지낸 고양이 중에서 가장 자주 모델이 되어준 건 역시 함께 사는 고양이 스밀라이지요. 트위터로 간간이에 올라오는 아기 고양이 사진을 보다가, 내가 알지 못하는 스밀라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궁금해졌습..
습관적으로 오래 앉아있는 버릇을 없애려고 일하다가 틈틈이 스트레칭을 합니다. 바닥에 누워서 무릎을 감싸안은 자세로 허리를 바닥에 대고 굴리는 단계를 하고 있는데, 의자가 비기를 기다렸다는 듯, 스밀라..
고양이랑 살아보니, 새침하면서도 엉뚱한 행동에 종종 웃게 됩니다. 제 딴에는 완벽하게 속내를 감추었다 생각하지만, 눈의 표정은 감출 수 없어서 좋아하는 마음이 선명히 드러나니까요. 어딘가에서 늘 저를 주시하는 ..
요즘 스밀라의 지정석은 책상 위에 놓아둔 등산가방입니다. 가방을 방석 삼아 껌딱지처럼 떨어지지 않고 하루종일 자는 걸 보면 고양이의 나른한 하루가 내심 부럽기도 합니다. 햇빛이 들어오는 게 싫은 건지,..
스밀라가 우리집 식구가 되기 전에, 만약 나의 첫 고양이를 선택한다면 어떤 고양이일까 곰곰이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 예쁜 고양이는 많지만, 누구나 바라던 이상형은 있는 거잖아요. 다른 집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