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시(총 523개의 글)
'시' 관련 최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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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 세상 우주코딱지 by Bohemian|12시간전
사진 뒤에서 무언가 노크를 한다. 돌아보지 않았으나 형상이 떠오른다. 묵직하나 색깔은 청명하다. 슬프지만 미소를 부른다. 그렇게 거기에 있었던 듯 부른 것은 나였던가. 한 걸음이 슬퍼 울고 있을 때, 공간을..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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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하나의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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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교(路矯) by 로교|10/13 12:30
<창, 하나의 그대> 달리는 차창밖은 어스름으로 꾸며내고 먼 달나라처럼 모습이 변하는데 터널 안 너의 신기루는 창문에 박혔구나 한참을 바라보다 바라보다 겹칠 수 없는 네 모습에 조금, 입가를 움직여본다 부를 수 없는 혼이라도 부르는마냥 진지하게 눈을 빛내면서 08-10-10
- <창, 하나의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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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물의 발라드> - 로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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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bile by 리힐|10/13 02:43
바다는 멀리서 웃는다. 거품의 이빨. 하늘의 입술. 뭘 파는가, 오 마음 산란한 아가씨, 젖가슴을 바람에 내밀고? 저는요, 어르신, 바닷 물을 팝니다. 뭘 갖고 있나, 오 시무룩한 젊은이, 자네 피 속에? 저는..
- <바닷물의 발라드> - 로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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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과 상처와 절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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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ion Chant - 환상노래 by 은혈의륜|10/11 05:54
올려다 본 하늘에는 별이 없다. 내가 눈돌린 땅 위에는 끔찍하게 빛나는 눈동자뿐, 그 안과 그 아래에 쌓인 절규들. 너의 절규, 나의 절규 죽어가며 지른 비명과 울면서 지른 비명. 영정앞에서 내지른 절규와 없는 신에게 바쳐진 절규들. 다시 올려다본 하늘에는 유성우 하나. 그 ..
- 밤과 상처와 절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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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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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사는 세상 우주코딱지 by Bohemian|10/10 09:10
선 고통은 견딜 수 있다고 해도 내 삶을 색칠하는 너를 어떻게 견딜 것인가. 너는 바닥이 되어 내 다리를 부여잡고 나는 허공을 보며 두 다리를 내딛는데, 시선을 그어주는 수평선 위로 조용히 달은 떠오른다. 울컥..
-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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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를 음미하며 주변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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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by realove|10/10 08:19
가을은 사람을 더 부추기는 계절이다. 늘 거기 있던 상점이, 오래도 된 나무가, 하늘과 늘 그림같은 조화를 이루는 가로등이, 안면은 없지만, 늘 같은 길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새삼스럽게 보이고, 또 신기롭기까지 해 ..
- 시를 음미하며 주변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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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여울 [김소월/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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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idos by aidos|10/09 17:09
개여울 김소월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 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나오고 잔 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 개여울 [김소월/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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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는것에 가지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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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ion Chant - 환상노래 by 은혈의륜|10/09 04:18
방안에 잠긴 어두움을 깨고 나는 오래된 상자를 열 듯 문고리를 조심스럽게 돌려 복도로 나섰다. 복도의 끝에서 나는 불의 스위치를 올렸다. 깜빡거리면서 차가운 소리로 푸른 불이 켜졌다. 나는 밖으로 나갔다. 한줄기의 바람이 내 몸을 휩싸고 그 억새풀 향기 가득한 우연하고 짧은..
- 떠나는것에 가지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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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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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가라』: 어느 미친놈이 사는 곳 by 헤노|10/08 17:18
점 콕콕! 점 콕콕! OMR카드에 점 콕콕! 반듯반듯히 점을 콕콕! 찍어본다. 시험을 다보고 나니 어째서인가? 허전함이 든다. 무엇을 위한 평가인가? 무엇을 위한 공부인가? 무엇을 위한 시험인가! 출세인가? 명예인가? 돈인가? 그것도 아니면 여자인가! 도대체 무엇을 위한 인생인가! 그래도..
-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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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월향가(赤月向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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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가라』: 어느 미친놈이 사는 곳 by 헤노|10/08 16:14
먼지와 안개가 만나 보이는 것은 착시인가붉은 달을 보았다.붉은 달은 너무나 너무나 슬퍼보였거늘그 밤하늘에 뜬 붉은 달은 그 누구도 위로하지 않는가손을 밤하늘 높이 뜬 붉은 달을 향해 뻗으나손은 저 붉은 달을 쉽사리 잡지 못하니아! 이 얼마나 슬픈가! 볼 수 있어도 잡을 수 없..
- 적월향가(赤月向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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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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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 我 我 我 我 ....... by 효루|10/08 14:26
누구도 보지 못하는 평원으로 그 존재하지 않는 무인의 검푸른 벌판 그 헐벗은채 품어주는 유일한 본질의 어머니, 어머니. 그 속에서 억겹의 고뇌를 두르고 숨어 헐벗지 않아도 충분한 채로 그 평원이 끝나는 가장 외진 모퉁이 응달에서 엎드려 나의 일생을 건 울음을 우리다. 이 침..
- 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죽어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