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새엄마의 다짐 그런일이 있은 얼마후, 이번엔 재열의 아버지 동준이 세연을 직접 만나는 자리를 갖게 되었다. 시내의 한 작은 식당에 약속장소를 정하고 만나게 된 두 사람. 세연이 밥을 사는 것으로 하고 동준과 마주한 자리에서 세연은 다소 긴장한 얼굴과 수줍은 표정으로..
부제 : 새엄마의 다짐 꿈인가 또는 현실인가. 쉬이 분간이 안가는 몽환적 공간이 펼쳐지고 있었다. 안개인듯 혹은 연기인듯 한것들이 희뿌옇게 여기저기 피어오르고 세연은 마치 자신이 정처없이 어디론가 하염없이 걷고있는 느낌이었다. 얼핏 도회지의 한 거리같기도 하고, 또 ..
부제 : 새엄마의 다짐 봄날의 따스한 기운이 성당안으로도 스며들고 있는 어느 평일의 늦은 오후 시간. 평일이니만큼 예배당안에 사람이 있거나 할 일은 별로 없건만, 그래도 교회나 성당같은 종교집회 장소에서 느껴지는 일반적인 분위기 탓일까. 어디선가 은은한 찬송소리라도 ..
부제 : 전천후 새엄마 한해가 바뀌고, 다시 몇 달이 더 지났다. 겨울은 어느덧 다 지나고 따사로운 봄이 한창인 어느날. 평일이라 아이들은 다 학교에가고, 복근은 마침 월차를 내 집에 있었다. 유리가 복근과 결혼 그의 아내가 된지도 어느덧 반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무렵. 복근은..
부제 : 전천후 새엄마 “ 학교 다녀왔습니다. ” 학교에서 돌아온 승호. 대체로 평범한 목소리로 새엄마 유리에게 인사를 건넨다. 유리가 승호의 팬티가 포함된 빨래감을 세탁기로 돌리는것을 깜빡하는 바람에 하는수없이 새엄마 팬티를 입고 학교에 갔던 승호. 그 바람에 하루종일..
부제 : 전천후 새엄마 “ 승호야. ” 그윽한 눈빛으로 승호를 바라보며 유리가 말을 건넨다. 승호와 그나마 소통이 되는 바로 손아랫 동생 승우조차도 허락을 받고서야 형이 문을 열어줘야만 들어올수 있었던 그런 승호의 방이 아닌가. 헌데 그런 승호의 방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
부제 : 전천후 새엄마 유리는 승우와 함께 인근에 새로생긴 콜라텍에서 춤을 추고 있다. 한참 신명나게 춤을추고 나서 자리로 돌아와 음료수와 간단한 과자류를 들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두 사람. 모처럼만에 신나게 스트레스를 풀어서인지 두 사람은 무척이나 흡족하고 흐뭇해하는..
부제 : 전천후 새엄마 유리가 복근의 아내가 된지 어느덧 한달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때는 어느덧 11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어 날이 차츰 추워져가고 있었다. 복근은 회사에 일이 있어 이틀정도 야근을 해야할것 같고 사흘뒤에나 들어올것 같다고 연락이 왔고, 따라서 유리가 혼자 1..
부제 : 전천후 새엄마 약간의 밀당의 시간과 고민이 있긴 했지만 유리는 결국 복근과의 결혼을 결심했다. 애초에 아이를 넷이나 맡아 키우는 것은 자신없으니, 결혼은 하지 말고 연인으로만 남고 싶다고 말했던 유리의 심경에 변화가 인것은 승우를 비롯한 아이들을 직접 만나보고나..
부제 : 전천후 새엄마 얼마후, 이번엔 승우가 동생 승환과 승규를 데리고 유리의 집을 찾았다. 토요일이었는데 아버지인 복근이 이번엔 정말 회사에 일이 있어 출근을 한 것이고, 그 찬스를 이용해 승우가 아예 동생들도 유리에게 한번은 인사시켜 피차 친근함이 생기게 만들고 싶은..
부제 : 전천후 새엄마 다음날. 저녁을 먹고 시간이 좀 지났을때쯤 첫째 승호가 둘째 승우의 방으로 들어왔다. 이런일은 좀 이례적이라 승우로선 의아한 일이었다. 승호가 대체로 학교 성적도 상위권에 드는 편이고, 그래서인지 평상시에도 대체로 공부에만 집중을 하는 편인듯 학..
부제 : 전천후 새엄마 상큼한 아침햇살이 어느덧 창틈을 통해 스며들어오고 있다. 이미 방안 침대에까지 닿아있는 햇볕. 그 눈부심이 잠을 깨웠음인지 복근은 그제서야 눈을 부비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간밤에 있었던 한바탕 뜨거웠던 관계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났음에도 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