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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컨대, 기본적으로 이 와칸다 세계관이라는 것에 대한 일종의 비웃음 같은 것이 내게 있었다. 미국 백인들이 상상한 아프리칸 판타지에서 시작해 미국 백인들 돈으로 구현해 낸 영화를 거의 신성시 하기 까지 하는 전세계..
아프리칸판타지, 슈퍼히어로영화, 마블영화, MCU영화, 왕실물
혈육간 왕위쟁탈 클리셰는 이미 경쟁사(?)인 마블의 영화 시리즈에서만 두 번을 써먹었다. 최종전에서 아서가 옴을 지상으로 끌어내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챙기는 건 동사의 [맨 오브 스틸]을 떠오르게도 한다. 엄마가 ..
개봉작2018, 코즈믹호러, 왕실물, DCEU영화, DC영화
영화는 일견, '선녀와 나뭇꾼' 이야기와 비슷하다. 단지 날개옷 대신 망치요, 망치가 없어서 하늘로 올라가지 못 하는 건 선녀 대신 천둥신일 뿐. 보통의 슈퍼히어로 영화라면 주인공이 힘을 얻으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
슈퍼히어로영화, 마블영화, MCU영화, 왕실물
[시빌 워]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블랙 팬서라는 또 하나의 멋진 피지컬 파이터가 존재함을 선포했다. 따라서 그에 걸맞는 육체파 무투파 영화가 나오길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예고편에서 이미 직감한다. 내 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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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벌거숭이처럼 날뛰던 왕자가 자신의 실수로 왕국에서 추방되었다가 찬탈자를 단죄하기 위해 영웅이 되어 돌아온다는 얘기는 이미 익숙하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라이온 킹'도 그런 이야기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이야기..
스페이스오페라, 왕실물, 슈퍼히어로영화, 마블영화, MCU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