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우주상(총 41개의 글)
'우주상' 관련 최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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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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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우리가 주고받는 상처들 by knulp|2010/08/02 17:36
유난히 길었던 그 여름의 늦더위는 어느덧 그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서울시내 한복판에 자리 잡은 남산까지 단풍에 물들기 시작한 10월 중순이다. 한지혜와 함께 밤을 지새우고, 그녀의 모친과 전화상 말다툼까지 했었던 9월의 어느 날 밤 이후로도 서로를 향한 광렬과 지혜의 마음은..
- 39. 인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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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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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우리가 주고받는 상처들 by knulp|2010/07/26 17:14
지혜 모친과의 전화통화로 인해 솟아난 분을 참지 못하고 침실 안을 이리 저리 서성이던 광렬은 이내 무작정 어두운 밤거리로 차를 몰고 나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가끔 마음이 울적하거나 답답한 밤이면 인적이 드문 도시고속도로로 차를 몰고 나가기도 했었다. 그럴 때면 스피커를 ..
- 38.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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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스물여섯, 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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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우리가 주고받는 상처들 by knulp|2009/05/10 13:00
지혜를 신촌에 내려 주고 곧바로 집으로 돌아온 광렬은 오전부터 계속해서 긴 잠에 빠져 있었다. 어슴푸레한 저녁 무렵, 현관에서 들려오는 부친의 퇴근 소리가 그를 잠에서 깨운다. 아직도 여운이 남아 있는 어젯밤의 달콤함에 흠뻑 취해 있는 광렬의 머릿속에는 지혜와 함께 했었던..
- 37. 스물여섯, 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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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장미빛 인생 (La Vie en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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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우리가 주고받는 상처들 by knulp|2009/04/20 12:32
재즈클럽 야누스의 시간은 더욱 빠르게 흘러 가나보다. 주문한 음료와 안주가 나오고 한 곡, 두 곡의 연주를 들은 것 같은 데 시곗바늘은 어느덧 10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 지혜야, 어떡하지? 임희숙 씨는 11시나 돼야 노래할 텐데. 너 오늘도 집에 일찍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니? - ..
- 35. 장미빛 인생 (La Vie en 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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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1 177155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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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우리가 주고받는 상처들 by knulp|2009/03/20 12:45
다음날 푸석푸석한 얼굴로 학교에 도착한 광렬은 도서관에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은 채 매점에서 산 로즈버드 캔커피를 한 손에 들고 지난 5월에 첫사랑 '윤재희'를 회상했던 바로 그 벤치에 앉아 골똘히 생각에 잠겨 있었다.운동복 바지 차림에 땀이 뚝뚝 떨어지는 얼굴을 한 현웅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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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그 여름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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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우리가 주고받는 상처들 by knulp|2009/02/20 09:23
8월 하순. 친구의 포르셰를 빌려 탔던 그 주말이 지나고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개강을 코앞에 둔 탓에 캠퍼스는 낯익은 얼굴들로 북적대기 시작했다.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심란해진 마음으로 학교를 일..
- 28. 그 여름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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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페드라 (Phae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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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우리가 주고받는 상처들 by knulp|2009/02/20 06:16
담백하다는 찬사를 남긴 점심이었지만, 고기 한 점 찾을 수 없었던 화계사의 절밥이었던 탓에 광렬은 오후 일찍부터 시장기를 느꼈다. 기름진 식사를 하고 싶어진 광렬은 차를 서교동으로 몰아, 홍대 앞의 스테이..
- 27. 페드라 (Phae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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