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임경선(총 46개의 글)
'임경선' 관련 최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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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 그라프 HOTEL GRAF and five short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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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ings' on things by 군달|01/18 18:10
호텔에서 한 달 살기 :* 사람은 달콤한 것을 먹는 동안에는 낙천적이 되는 걸까. 아니면 지나친 확신은 깊은 절박감의 표식이었을까. * 마치 불시에 빼앗긴 것처럼 다들 말하지만 열정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손에서 놔버리는 것. 야간 근무 :* 그 궂은 날씨의 겨..
- <호텔 그라프 HOTEL GRAF and five short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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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근심은 작은 걱정을 누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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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마주친 by 스누피이모|2022/04/23 09:36
자잘한 걱정인형으로 살다가 큰 근심을 맞으면 정신이 번쩍 든다. 눈에 가시같거나 어쩐지 신경을 곤두세우게 하는 대상, 나에 대한 외부의 시선, 능력에 대한 고평가나 저평가에 갈리는 불편한 마음 같은 건 이러다 죽는..
임경선, 부부, 평범한결혼생활, 과일탕, 내장기지만정말너무한너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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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선, <나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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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by 새벽그림|2016/03/13 00:41
어둑어둑한 동네 길을 같이 걷다가 우리는 이따금 팔이 부딪히기도 했다. 조금 추웠지만 기분 좋은 밤 산책, 하늘 위에 환하게 뜬 초승달 빛이 우리의 몸속을 통과했다. 불쑥 팔을 뻗어 나는 성현의 손을 잡았다. 그는 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잠시 놀라는 것처럼 보였지만 아무 일도..
- 임경선, <나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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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키와 노르웨이 숲을 걷다 - 임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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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묻은 오후 by 르노|2016/02/20 20:59
임경선, 뜨인돌, 2007년 2월 참 별게 다 책으로 쓰인다 싶으면서도 작가 하루키가 궁금했던 내게 의외의 위안을 가져다 준 책. 하루키라는 어마어마한 작가도 문장을 고치고 또 고치고, 열병을 앓고, 몇달씩, 혹은 몇년씩 ..
- 하루키와 노르웨이 숲을 걷다 - 임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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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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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by 새벽그림|2015/10/30 23:21
하루키 독자마다 소설을 통해서 얻는 메시지가 다 다를 겁니다. 그렇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모든 인생은 고독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것만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라고 확신하지만, 그 고독이라는 채널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 임경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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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선 <태도에 관하여>: 형광펜으로 밑줄 쫙, 고개는 격하게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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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ottest State by 체리달링|2015/06/25 11:30
캣우먼 칼럼, 유희열 라디오, 트위터 등을 거쳐 임경선의 글을 참 좋아했다. 내가 20대를 지나면서 생각했던 여러가지 가치들과 태도들이 명확히 잡히지 않고 머리 속에서만 빙빙 돌 때 이 언니의 글은 "너가 말하는 게 이거 아냐?" 하고 딱 잡아주는 느낌이랄까. 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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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태도에 관하여 _ 임경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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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 a Relief by 쿠루미|2015/06/20 00:17
태도에 관하여 나를 살아가게 하는 가치들 임경선 에세이 우리는 처음엔 서로의 멋진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 되지만 서서히 그 사람의 멋지지 않은, 결핍된 부분을 사랑하게 된다. '이 사람의 이런 못난 모습은 나밖에 모른다'..
- [책] 태도에 관하여 _ 임경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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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선, <태도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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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by 새벽그림|2015/04/04 21:01
세상에서 가장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으면서 가장 알기 어려운 것이 나다. 이제부터 집중해 생각하자고 해서 바로 생각을 길어 올릴 수도 없다. 그 생각은 자칫 당시 분위기에 휘둘린 감상일 수도 있다. 현실에서는 오히려 '생각'하고 '행동'하기보다 '행동'하면서 '생각'이 따라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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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진 스노우> GV시사회- 영화가 끝나고 비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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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by realove|2014/12/05 08:28
아름다운 두 여배우의 환상적인 포스터부터 이미 빠져드는 매력적인 미스터리 드라마 영화 <버진 스노우> 시사회에 피아노제자님과 함꼐 했다. 17세의 소녀에게 어느 날 엄마가 사라지는 급작스런 일이 일어나고 그..
- <버진 스노우> GV시사회- 영화가 끝나고 비로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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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선,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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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by 새벽그림|2014/10/22 19:06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은 황홀하게 나를 바라보던 너의 눈빛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일요일 늦은 오후, 거실의 낡은 갈색 가죽소파에서 책을 읽다 잠이 들어버린 해인의 배 위에는 읽다 만 책이 호흡을 따라 위아래로 미세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비가 갠 창밖에는 연한 자줏빛..
- 임경선,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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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브 패러독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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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fORT-ZONE by 마고|2014/07/31 07:26
첫째로 그들은 스스로가 ‘착하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가령 엄마의 말을 잘 듣고 존중하는 착한 딸, 친구들에게 늘 숙이고 들어가는 너그러운 친구. 하지만 그거, 착한 것 아니고 의존적인 겁니다. 둘째로, 그들은 스스로를 남의 눈치를 살피는 ‘타의적’인 사람이라고 생..
- 러브 패러독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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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 임경선, 나라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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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by 숨|2013/09/13 10:13
희미하게나마 희망이라는 것이 있었다면, 최소 삼 년에 한 번은 모든 걸 엎고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주어졌다.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 앞에서 그간의 초라한 모습은 지워버리고 전혀 다른 페르소나를 가지고 살 수 있는 기회였다. 내가 불리고 싶..
- [B] 임경선, 나라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