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자작시(총 152개의 글)
'자작시' 관련 최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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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그만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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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_In_Sky by 하늘파랑|01/23 14:20
누군가 내 어깨를 토닥여주면 좋겠다 머리가 헝크러져도 좋으니까 쓰다듬어주면 좋겠다 누군가 나를 꼭 안아주며 다독여주면 좋겠다 그냥 알고 있다고너는 잘하고 있다고너는 열심히 하고 있다고 괜찮다고그럴수도 있다고안풀릴 때도 있다고고생한다고 그래도 된다고얘기해주면 좋..
- 조그만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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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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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_In_Sky by 하늘파랑|01/23 14:03
너가 사랑했었던 것들너가 아파했었던 것들너가 슬퍼했었던 것들 내가 기억할게내가 안고 갈게내가 대신 할게 그냥 나를 사랑해줘그거면 돼
- 내가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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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그리고 너와 나 [1/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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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_In_Sky by 하늘파랑|01/05 03:36
우리가이렇지는 않았었어 보고 싶어서 보았고말하고 싶어서 말했고듣고 싶어서 들었고만지고 싶어 만졌어 언제부터일까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보이지 않아도 알 수 있어말하지 않아도 들리고만지지 않아도 느껴져 너와 나의 표정에서너와 나의 대화에서너와 나의 거리에서 우리에서..
- 우리 그리고 너와 나 [1/5/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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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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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신님은 세상과 열애중 by 오여신님|2022/12/05 10:21
오늘은 부럽다. 험한 손에 신문지 한가득 봉투 하나차곡히 쌓인 우유 팩이 가득 하나꽤 무거울 것을 수많은 인파를 피해 소중히 들고 간다.부럽다! 저 우유를 같이 먹을 그 사람이.고충에 무게는 사라질 것이다. 깊..
- 오늘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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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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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신님은 세상과 열애중 by 오여신님|2022/11/23 12:49
매일다르다.매일 보는 한강이지만 매일 물 색이 다르고 매일 새들도 다르고매일 사람들이 다르다.그리고매일 내 마음도 다르다. 2022.11.17 오여신님
- 매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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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아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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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여신님은 세상과 열애중 by 오여신님|2022/11/22 13:20
가산 디지털에는 내가 못 가 본 세상을 항해하는 비행기가 몇십 분마다 머리 위로 지나간다. 국내 여행도 제대로 못 하는 아쉬움이 늘 비행기 배 밑에서 울컥한다. 대한민국에 몇 군데에 비행기가 가지 그런 말을 하면서도 비..
- 비행기 아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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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 told me [10/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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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_In_Sky by 하늘파랑|2022/10/21 00:43
People told meyou did it People told me you doing well People told meyou will do it Did I?Am I?Will I?I do not know I told the peopleI tried, I am trying, and i will try
- People told me [10/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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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가 생각나요 [10/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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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_In_Sky by 하늘파랑|2022/10/14 01:45
그대가 생각나요 by SJ 어제같이 비가 오던 날이면그대가 생각나요들고있는 우산 아래꼭 붙어오손도손 재잘대며발 맞춰 걸었었죠내 한 쪽 어깨는 축축해도반대 쪽은 그대의 온기로 따뜻했었죠. 오늘같이 맑게 갠 날이면그대가 생각나요선선한 바람 함께쏘으며아웅다웅 장난치며손 ..
- 그대가 생각나요 [10/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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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을 기다리다 [10/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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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_In_Sky by 하늘파랑|2022/10/11 04:40
꿈 속에서 그 사람을 보았고사과를 했어요그 사람이 말했죠'괜찮아' 꿈 속에서 그 사람과 있었고얘기를 했어요그 사람이 미소 지으며들어줬어요 눈을 뜨고 깨어나고다시 눈을 감았지만한숨을 쉬네요 나는 밤을 기다려야만 해요
- 밤을 기다리다 [10/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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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어보고 싶어요 [10/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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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_In_Sky by 하늘파랑|2022/10/11 04:20
웃어보고 싶어요 그냥 막 웃어 넘기고 싶어요행복하게두 팔 벌리고 빙글빙글 돌고바보처럼 막 웃으면서바보가 된 듯 아무 생각없이그저 막 웃어 넘기고 싶어요 왜냐구요? 요즘 나에겐 진짜 웃음이란찾기가 힘들어요.
- 웃어보고 싶어요 [10/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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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10/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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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_In_Sky by 하늘파랑|2022/10/11 03:25
해가 지면바닥에 내리앉은 어둠처럼한 없이 가라앉는 아이의 손을 떠나신나게 떠오르는 풍선처럼무작정 날아가는 세찬 바람에부딪혀 조금씩 절삭되는 바위처럼한 없이 깍여가는 한 겨울 두 손 안에꼭 쥐어 만든 눈덩이처럼돌과 같이 단단해진 이랬다 저랬다정신없이 요동치는 나
- 기분 [10/10/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