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찰리스토리(총 8개의 글)
'찰리스토리' 관련 최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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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ie Story 008 울퉁불퉁 웅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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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knowS by everybody|2009/01/17 00:06
웅글라의 벗겨라.란 말에 옷을 벗은 사람은, 다름아닌 줄무늬 복면이었습니다. 제가 말을 제대로 알아듣기도 전에, 줄무늬 복면은 복면에서 스웨터로, 바지로, 옷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웅글라는 어이가 없다는 듯 그냥 서 있었습니다. 훌렁훌렁 옷을 벗고 있는 줄무늬 복면은 ..
- Charlie Story 008 울퉁불퉁 웅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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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ie Story 007 빠트롱을 벗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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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knowS by averybody|2009/01/07 15:34
이른바 떼강도였습니다. 강도들은 과연 엄청난 치밀함으로(이들은 이럴 때 계획적입니다) 미리 집의 위치를 확인한 후, 공항에서 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행하는 차를 피하기 위해 빠른 속도를 내는 고급차량(이 곳에선 종종 고급차를 미행하여 보안이 잘 된..
- Charlie Story 007 빠트롱을 벗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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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ie Story 006 요하네스버그의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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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knowS by averybody|2008/12/27 23:35
세월처럼 시간이 흐르고, 창 밖으로 은빛 인도양이 보였습니다. 조업 중인 어선들이 마치 각선미 좋은 멸치들마냥 날렵하게 움직였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좀 더 짙게 출렁이는 물 얼룩은 탐지기를 대신하여 물고기떼를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비행기는 이제 기지개를 펴고 선회하..
- Charlie Story 006 요하네스버그의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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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ie Story 005 2번형식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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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knowS by averybody|2008/12/27 23:29
정해진 형식의 꿈이 있다는 것은 이상하지만(물론 그 형식에 애써 맞춘 해몽이란 것도 있지만), 저는 이상한 양식 만큼이나 특징 있는 꿈을 꾸곤 합니다. 그것은 그렇게 두 가지 종류였습니다. 과연 언제 어떤 꿈을 꾸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이 두 가지 형식 중 하나를 꿨습니다. ..
- Charlie Story 005 2번형식의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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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ie Story 004 공화국동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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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knowS by averybody|2008/12/19 01:35
혹시라도 그녀를 다시 현관에서 마주치랴(직접적으로 뭘 한 것은 아니지만, 바지에 정액을 뭍이고 돌아다니는 것처럼 부끄러웠습니다) 조식은 그만두고, 대기한 리무진을 타고 휭. 하니 공항의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로 갔습니다. (호텔의 8개의 레스토랑에서 공동으로 제공하는..
- Charlie Story 004 공화국동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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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ie Story 003 네번의마스터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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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knowS by averybody|2008/12/18 03:06
자꾸지에서 몸을 빼고 테라스 끝으로 걸어가 빌딩 숲을 바라보며 맛있게 담배를 빨아봅니다. 산들산들. 도시의 풍속이 경쾌합니다. 담배와 바람, 그리고 청순했던 그녀가, 산들거리며 날아갔습니다. <콩고>로 출장을 가기 위한 전날 밤, 인천공항과 가까이 있는 호텔에서..
- Charlie Story 003 네번의마스터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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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ie Story 002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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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knowS by averybody|2008/12/18 02:20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여러분들이, 저의 <주니어>를 대신할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습관적으로 <구토>를 했습니다. 주치의는 <구토>가 일종의 <강박증>이라고 했습니다. 무언가를 말하지 않고 마음 속 깊숙이 담아 두는 대신, <구토>를 하..
- Charlie Story 002 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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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lie Story 001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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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knowS by averybody|2008/12/18 00:09
안녕! 저는 찰리입니다. 간단히 저를 소개하자면, 재벌 세컨드의 자식으로 태어나 좀 유유자적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까지 학습이나 연구 따위를 오래한 <건달>이었으나, 지금은 <오너>의 흩어진 자산을 관리하는 소위 <관재인>이 됐습니다...
- Charlie Story 001 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