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친정엄마(총 143개의 글)
'친정엄마' 관련 최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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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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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11/29 09:37
두 분이 건강하셨을때 눈 두덩이에 눈물풍선이 항상 팽창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드라마 한 대사, 광고 한 구절 틈바구니에서 '엄마'라는 단어만 튀어 나와도 눈자위가 뜨거워집니다. 엄마가 심장마비가 왔을때 눈..
- 엄마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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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추억들을 내 손으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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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11/04 12:04
친정집에 갈때마다 엄마가 없다는 현실은 상처를 건든 사람처럼 매번 통증으로 다가옵니다. 불과 한 두달 전에 엄마와 나눴던 이야기들의 의미를 찾는 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빈털털이가 된 사람이 뒤져도 나오지 않..
친정엄마, 친정아버지, 추억을내손으로보냅니다, 추억
- 엄마의 추억들을 내 손으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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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속 놀이터에서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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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10/20 15:47
친정아버지는 마치 아무 생각이 없어 보이십니다. 아내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어도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으시나 봅니다. 너무 평온하셔서 혹시 아프신가, 여쭤봅니다. 머리만 어지럽지, 아프지 않다고 하십니다. 확실히 ..
- 산 속 놀이터에서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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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을 흔들던 엄마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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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10/17 17:58
친정엄마가 소천하신지 두 달이 다되어 갑니다. 엄마가 쓰시던 옷가지, 살림도구가 꼼짝않고 아직 그대로 있습니다. 오늘은 작정하고 정리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엄마 장농을 열었습니다. 엄마가 외출할때 아끼며 입었..
- 손을 흔들던 엄마가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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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엄마 생신제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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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10/11 14:08
인간의 감정은 정말 오묘해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상대가 받아들일 확률은 거의 없다. 빛이 직진하는 것보다 굴절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처럼, 인간관계에서도 내 감정이 그대로 전달되기보다는 ..
- 친정엄마 생신제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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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통과 불행마져도 소중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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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09/20 08:50
어제밤부터 상주요양사가 친정아버지를 보살펴 드립니다. 인생의 환희와 고통은 모두 경험이라는 소중한 보물이 되어 마음의 장부에 남는다. 그렇다. 고통과 불행마져도 소중한 '수입'이다. 사람은 두 가지의 자아를 가지고..
고통과불행도소중하다, 친정엄마, 친정아버지, 상주요양사
- 고통과 불행마져도 소중한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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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책임들_추석이 지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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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09/13 09:28
우리는 누구나 생각을 내려놓을 능력이 있습니다. 다만 약간의 연습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 잠재된 능력을 무시하거나 아예 잃어버린다면, 우리 삶은 여태까지 몸에 깊이 밴 행동과 관점에 좌우됩니다. 모든 결..
- 삶의 책임들_추석이 지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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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엄마, 천주교 공원묘지에 잘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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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08/30 11:28
지난 24일 친정엄마가 급작스럽게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습니다. 황망한 마음 금할 길이 없고, 삼우제까지 마치고 글을 올립니다. 전날 씨래기국을 갑자기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만들어 갔고 한 그..
- 친정엄마, 천주교 공원묘지에 잘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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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인생일수록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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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07/03 09:20
기분 좋은 말을 생각해보자. 파랗다. 하얗다. 깨끗하다. 싱그럽다. 신선하다. 짜릿하다. 후련하다. 기분 좋은 말을 소리내보자. 시원하다. 달콤하다. 아늑하다. 아이스크림. 얼음. 바람. 아아아. 사랑하는. 소중한...
아픈인생일수록아름답다, 친정아버지, 친정엄마, 말의힘, 황인숙
- 아픈 인생일수록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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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잎과 된장찌개를 보다가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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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06/09 08:45
초여름이 오는 계절. 약간 짭짤하게 된장찌개 끓여 호박잎 쪄서 찍어 먹으면 밥 한공기 뚝딱합니다. ㅎㅎ 남편이 시골틱한 입맛이라 진짜 생일이었던 어제 이렇게 차려줘도 맛있게 먹어주네요. 아파트장이 서면 저는 제일 먼..
- 호박잎과 된장찌개를 보다가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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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정엄마가 조금씩 차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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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05/08 15:37
친정엄마와 병원 가는 차안에서 엄마 걱정 -기형도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타박..
- 친정엄마가 조금씩 차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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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나이들어가는 친구가 있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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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03/30 15:57
사랑에 빠진다는 것은 내가 이 세상에 드러내지 않는 나의 은밀한 모습을 만져봐달라고 누군가를 초대하는 일입니다. 사랑을 할 때 생기가 도는 것은 평소에 잘 드러나지 않는 우리 존재의 면면들을 사랑이 일깨워주기 때문..
친정엄마, 노년친구, 엄마의친구, 나이들수록친구가필요하다, 사랑
- 같이 나이들어가는 친구가 있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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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집이 왜그리 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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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엄마의 보석창고 by 김정수|2022/03/08 20:15
친정엄마가 척추협착증으로 한 달 반을 힘들어하시면서 통증때문에 식사량이 현저히 줄어드셨답니다. 그러다보니 불과 한달 반만에 근육들이 모조리 빠져버린 사람처럼 앙상해 지셨어요. 친정엄마는 아프시면 작정을 한 ..
- 고집이 왜그리 쎄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