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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쌀집아저씨는 감자를 캤습니다. 어머니는 밭에 가셔서, 아버지와 함께 경운기를 타고 논 옆 밭으로 갔습니다. 탄광으로 향하는 기차가 다니는 철길 바로 논 옆에 밭을 만들었습니다. 이른 봄에 심었던 감자가 캘 때가 됐습니다. 먼저 감자 넝쿨을 걷어내고 쇠스랑으로 감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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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군 황지면 황지 1리 12-1번지 세월에 무르익지 않는 기억의 터전 하나 있습니다 밤마다 쩡, 쩡, 울어대던 산들이 토해놓은 석탄줄기들은 막장으로 내몰린 인생들의 까만 가래톳처럼 늘 진지하였습니다 코르타르 지붕 잔설 날리던 어느 아침 얼어붙은 수돗가에 서 컥, 컥..
탄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