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써니 2020 - 우정, 그후 30년 어쨌든 현우는 풍규명의 소식을 알아보기 위해 최상진과 풍규명등이 예전 살던 동네를 돌아다니고 있었고 봉명은 마치 이산가족 찾기 벽보를 연상케 하는듯한 피켓까지 큼지막하게 만들어서 최상진 오빠의 소식을 알기위해 그 동네를 돌아다니던중..
부제 : 써니 2020 - 우정, 그후 30년 한편 현우가 풍규명을 찾는 문제는 이미 총체적 난국에 봉착하고 있었다. 애초 현우가 신상훈 목사를 찾아가본 일 자체가 그렇게 고등학교때 함께 어울리던 ‘4인방’을 하나하나 찾아가 보고 싶어 벌인일이기도 했지만 여하튼 신상훈과 최상진을 ..
부제 : 써니 2020 - 우정, 그후 30년 신상훈 목사의 인도로 주기철 목사 순교탑까지 가서 기도하는 자리를 갖게된 정현우. 헌데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상훈이 다시 현우를 불렀다. 현우로서야 30년전 친구 상훈과 이렇게 다시 자주 만나게 되는게 좋은일이긴 하지만 여하튼 현우도..
부제 : 써니 2020 - 우정, 그후 30년 얼마후 이번엔 최상진이 신상훈 목사의 교회로 찾아왔다. 현우가 상진,상훈등과 30년만에 재회를 하게된것과 달리 상훈과 상진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이따금 연락 정도는 주고받으며 서로 안부정도는 묻고 지내온 사이긴 한데 그래도 상진이..
부제 : 써니 2020 - 우정, 그후 30년 서울 OO구에 위치한 한 대형교회. 이 지역에서 제법 이름난 유명한 교회다. 그 교회 접견실에서 올해 나이 어느덧 40대 후반에 이르는 정현우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 요즘은 이런 만남은 사전 선약(先約)을 하고 오는게 예의긴 하지만 ..
부제 : 다 혀 니 여 라 6-7년 정도의 세월이 더 흘렀다. 그 사이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시는 10.26 사태가 있었고 12.12와 5.18등의 정치적 격변이 있었다. 그 정치적 격변도 어느덧 잦아들어 안정국면에 접어든 80년대 초반의 어느날. 다현도 어느덧 나이 60을 넘긴 영락없는 할머니가 되..
부제 : 다 혀 니 여 라 세월이 많이 흐른 1970년대 초반 어느날. 다현은 뜻밖의 초청장을 한 장 받았다. 그것은 놀랍게도 청와대에서 온 초청장이었다.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께서 6.25 직후 지방에서 전쟁고아들을 거둬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이들을 보살피고 키워온 그런 복지 활..
부제 : 다 혀 니 여 라 황노인이 아직 세상을 떠나기 얼마전, 그러나 몸져누워 정신도 거의 혼미해져 있을때고 전쟁은 서울이 재수복되어 어느정도 다시 안정국면에 접어든 무렵이다. (대략 1951년 봄 정도) 하루는 다현이 산책삼아 집 근처 어디를 돌아보고 있을때쯤인가. 그래도 ..
부제 : 다 혀 니 여 라 “ 영감, 괜찮으시어요 ? ” 치안대가 돌아간뒤 다현은 황노인의 상태가 걱정되어 살펴보지 않을수 없었다. 황노인이 토굴에 숨어살던 석달동안 건강상태가 많이 안 좋아진것만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정신까지 혼미해질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까 치..
부제 : 다 혀 니 여 라 세월이 흘러 어느덧 1945년. 8.15 해방이 되었다. 역사적으로야 ‘흙다시 만져보자~~~ 바닷물도 춤춘다~~~’는 기념노래처럼 무척이나 감격스러운 민족적인 경사요 그야말로 ‘해방’이 되는 날이긴 하지만 그 시대를 살았던 이들 개개인에겐 어쩌며 또다..
부제 : 다 혀 니 여 라 사실 소박맞은 과부나 젊은 미망인뿐만 아니라 심하게는 성*행 피해여성이나 빚에몰려 팔려가게된 여인이 나이많은 남자의 후처나 첩실이 되는일은 이 시대까지만 해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이긴 하다. 허나 아무리 그래도 여자 입장에선 기가막힌일이 아닐수 없..
부제 : 다 혀 니 여 라 “ 당장 나가렸다 ! 꼴도보기 싫으니 어서 나가라는대두 ! 내가 너를 그리 가르쳤 더냐 ! ” 시댁에서 쫒겨난 다현이 갈곳은 어차피 친정밖에 없다. 그렇다고 그녀가 지금 마음나눌만한 친구나 동료가 있는가. 갈만한 먼 친척집이 있는가. 결국 몰락한 양반가로 ..
부제 : 다 혀 니 여 라 결국 진옥과 진경이 한욱을 만나보기로 했다. 시내의 한 다방에 약속장소를 정하고 마주하게 된 두 사람. 헌데 대체로 서글서글한 외모의 한욱인지라 두 사람 입장에서도 그 첫인상이 과히 나쁘진 않았다. 허나 아무리 그래도 언니들 입장에서 동생이 걱정되어..
부제 : 다 혀 니 여 라 마침내 한욱과 다현의 혼례식날이 되었다. 한욱의 집에선 아침부터 새 신부를 맞을 준비로 하인들이 주인 조태선의 명을 받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지만 정작 오늘의 주인공인 새신랑 한욱의 표정은 여전히 밝지 못했다. 아무리 그래도 학교도 졸업하기 전인 ..
부제 : 다 혀 니 여 라 1930년대에 종종 그런일이 있었나보다. 사실 요즘이라면야 가난한 집 외동딸이 어찌어찌하다 부잣집 아들과 인연이 되어 시집을 가게 된다면 그야말로 전형적인 ‘신데렐라’형 인생역전 스토리가 되리라. 허나 양반-상놈식의 신분제 구분뿐만 아니라 사농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