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화곡동에서 생긴일 윤주는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대산은 우선 두 사람이 한참 언쟁을 벌이던 현장을 그대로 아이한테 들켜버리자 혼비백산 달아나버렸고, 용이는 마치 이제야 알게된 윤주의 실체로 인한 어떤 충격이라도 받았음인지 한참을 그 현장을 무섭게 노려보..
부제 : 화곡동에서 생긴일 윤주는 다시 오대산을 찾아갔다. 윤주 입장에서야 모든 정황이 결국 오대산이 한짓으로밖에 생각할수 없고, 게다가 지난번에는 단순히 아이만 실종된 상태였지만 이번엔 그 실종된 아이가 열흘이나 지나 경기도의 한 야산에서 발견이 되었다하고, 아이는..
부제 : 화곡동에서 생긴일 한편 용이는 이 무렵 혼자 산길을 걷고 있었다. 정선두와 장호연이란 남자에게 납치되어 경기도에 있는 한 숲지대 근처에 버려진 용이. 그리고 깨어나서는 혼자 밤새 울다가 날이 밝아서 불현듯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자리에서 일어난 용이. 그리고 방향을..
부제 : 화곡동에서 생긴일 한편 형준과 윤주는 열흘간 여행을 떠나면서 용이는 경희와 민희에게 맡기고 떠났다. 생각해보면 불과 두달여전 ‘두번다시 내 집에 찾아오지 말라’고 하면서 매몰차게 두 딸을 쫒아냈뎐 형준인데 그러고도 불과 두달만에 자신에게 외손자인 용이를 맡아..
부제 : 화곡동에서 생긴일 경희와 민희가 격노한 아버지 형준에 의해 쫒겨나다시피 집에서 나간뒤 윤주는 방안에서 혼자 울고 있었다. 진심인지 연기인지는 알수 없지만 여하튼 윤주도 많이 두렵고 불안했을 것이다. 일단 두 번째로 겨우 세웠던 유기 계획이 용이가 다시 돌아옴으로..
부제 : 화곡동에서 생긴일 “ 그나저나 우리 산책이나 좀 할까 ? ” 용이를 다시 유기할 작전을 의논하고 나서 대산이 윤주에게 다소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난데없이 산책이나 하자는 대산의 의도를 알 수 없어 어리둥절해하는 윤주에게 대산은 설명을 덧붙인다. “ 그냥 요 근처...
부제 : 화곡동에서 생긴일 아줌마가 빵사갖고 온다는 말을 아이는 곧이 곧대로 믿었던것일까. 아이는 일단 빵집 아래쪽 계단형 의자에 앉아서 한참동안 마냥 윤주가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허나 아무리 아이라도 시간이 지나도 좀처럼 윤주 아줌마가 나오지 않으니 이상하다는..
부제 : 화곡동에서 생긴일 애초에 형준의 큰딸 상희는 용이를 맡기면서 ‘그냥 아이 삼시세끼 밥먹이고, 유치원 들어가고 학교들어갈 때 되면 그때 유치원,학교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그정도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해 아직 유치원도 들어가기전인 용이를 유치원은 물론 초등학교..
부제 : 화곡동에서 생긴일 일단 다른 대안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형준이 내놓은 나름 절충안이라 할 수 있는 일단 당분간만 상희의 아들 용이를 우리가 데리고 있자는 그 말대로 가게 되었다. 그렇다고 윤주가 승낙을 한것도 아니고, 윤주는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간직한채 다만 그녀..
부제 : 화곡동에서 생긴일 “ 이것보세요 노상희씨. ” 정색을 하면서 형준의 큰 딸 이름을 성까지 붙여 부른 윤주. 그리고 말이 이어진다. “ 한가지만 간단하게 물어볼께요. ” 그런 윤주를 어차피 편하게 대할 수는 없는 처지의 상희라서인지 여전히 못마땅하다는 듯 바라보는 그녀..
부제 : 화곡동에서 생긴일 화곡동 주택단지에서 산다고 하면 그래도 대체로 한 중산층 정도는 되는 사람들이 사는곳으로 생각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꼭 그렇지만도 않아서 대략 한 15-20평 정도 크기의 서민형 아파트가 5-6층 정도 높이로 지어져 늘어선곳이 있기도 하고, 그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