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황정은(총 53개의 글)
'황정은' 관련 최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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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년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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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things' on things by 군달|01/05 16:13
하고 싶은 말* 어린 동생에게 잘못했다고 느꼈다. 손써볼 수 없는 먼 과거에 그 동생을 두고 온 것 같았다. * 생각하면 안간힘 같은 것이었다. 어떤 생각이 든다고 그 생각을 말이나 행동으로 행하는 것이 아니고 버텨보는 것. 말하고 싶고 하고 싶다고 바로 말하거나 하지 않고 버텨보는..
- <연년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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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자평과 밑줄: G. H.에 따른, 나치 의사 멩겔레, 니클, 연년세세,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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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에서 문득 본 진실 by 에르고숨|2021/04/27 02:37
G. H.에 따른 수난 | 클라리시 리스펙토르 | 배수아 옮김 | 봄날의책 내가 뭘 읽은 거지? 싶은, 이상한데 몹시 멋진 경험. 나는 바퀴벌레를 바라보았다. 나는 그것이 너무도 혐오스러워서, 차라리 벌레 쪽으로 건너가서 벌레와 한편이 되고 싶었다. 들끓는 공격심을 홀로 간직하기..
- 백자평과 밑줄: G. H.에 따른, 나치 의사 멩겔레, 니클, 연년세세,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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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百의 그림자 by 황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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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대하여 by 빛에대하여|2019/06/10 00:37
올해 두번째로 찾아간 책방서로에서 추천받아 읽게 된 책이다. 이전 읽었던 '점선의 영역'은 소재는 좋았지만, 뭔가 임팩트는 좀 약했던 소설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읽은 '백의 그림자'는 차원이 다른 작품이었다. 예술작품..
- 百의 그림자 by 황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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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쇄골이 반듯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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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 by xxx369|2019/03/28 22:15
- 쇄골이 반듯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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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쓸쓸하고 불안할수록 나나가 늘어서 나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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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이 웃고 있어, 그러니 너도 by 지니|2017/06/16 11:52
"어색하고 불안합니다. 경계하고 있습니다. 경계할 때는 나나라고 말합니다. 쓸쓸할 때도 나나라고 말합니다. 쓸쓸하고 불안할수록 나나가 늘어서 나나나나. 나나에게 나나라는 이름을 붙여준 애자는 본인의 이름 그대로 사랑으로 가득하고 사랑으로 넘쳐서 사랑뿐인 사람..
- 쓸쓸하고 불안할수록 나나가 늘어서 나나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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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은. 아무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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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네 집 by 카피올라니|2017/05/18 17:18
황정은의 <아무도 아닌>을 읽었다.책이 얇아서(211p) 가볍게 시작했는데 가끔 멈춰야 했다. 책 속에 펼쳐진 아무도 아닌 이들의 오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무도 아닌(혹은 우리) 이들의 분노와 슬픔 속에 얇디 얇은 희망과 꿈, 그리고 가난과 질병과 상실. 그로 인..
- 황정은. 아무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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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황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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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 [BLUE CHIP] by 장땡|2016/04/23 22:19
"황정은" 작가 소설은 처음이다.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제목은 세번째 단편 제목이다. 아직 읽고있는 중인데, 단편에 등장하는 주인공 이름이 동물이나 식물 심지어 채소 이름으로 되어있다. <일곱시 ..
-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황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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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아프지 않으니까, 너도 아프지 않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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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이 웃고 있어, 그러니 너도 by 지니|2015/06/30 11:00
황정은 작가의 장편소설 "계속해보겠습니다" 에서 발췌 (팟캐스트의 음성버전을 글로 옮겼으므로 원전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그 시절에 나나는 작은 동물을 괴롭히며 놀았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햄스터, 드물게 기니피그. 꼬리를 밟..
- 내가 아프지 않으니까, 너도 아프지 않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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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정은 - 계속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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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정원 by 꿈의정원|2015/03/16 10:01
예전에 좋아했던 밥집이 있었다. 거기 음식은 간이 좀 심심했다. 이게 대체 무슨 맛이고, 싶다. 다 먹을 때까지도 맛있는지는 모르겠다가 돌아가서 며칠 지나고 나면 이윽고 다시 떠오른다. 그 식당은 좋은 재료를 쓴다. ..
- 황정은 - 계속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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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2014)- 황정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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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_달빛에 반짝이는 잔물결 by 윤슬|2015/01/28 02:26
문학은 이래야 한다는 한계는 없지만 저마다의 기준이란 있을 것이다. 나는 서정적이고 잔잔하면서도 심심한 문체를 좋아한다. 소설의 인물이 다변적이거나 독특하거나 강하면 읽는 동안 무척 피곤하다. 배경도 잘 드러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별 사건 아니게 잔잔하면 좋겠다. 아마도..
- 이효석문학상 수상작품집(2014)- 황정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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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MOTIONSUICIDE by zweig|2013/11/20 00:34
누군가 내 팔뚝을 톡, 톡, 두드렸다. 노부인이 내 얼굴을 바짝 들여다보고 말했다.자고 가.밥 줄게.누군가 도와줬으면 해서 둘러보았지만 오제도 오제의 어머니도 짐을 확인하느라고 바빴다.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몰라 서 있다가 다음에 와서 자고 갈게요, 라고 말했다. 몇 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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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MOTIONSUICIDE by misspelled|2013/11/20 00:33
누군가 내 팔뚝을 톡, 톡, 두드렸다. 노부인이 내 얼굴을 바짝 들여다보고 말했다. 자고 가. 밥 줄게. 누군가 도와줬으면 해서 둘러보았지만 오제도 오제의 어머니도 짐을 확인하느라고 바빴다. 뭐라 대답해야 할지 몰라 서 있다가 다음에 와서 자고 갈게요, 라고 말했다. 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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