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2009(총 1468개의 글)
'2009' 관련 최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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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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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22
한 마디만 하겠다. 실상 난 속깊고 자상한 사람이다. 그냥 좀 차가울 뿐. 이 차가움을 상식적인 온도로 끌어올리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덧: 그냥 투정이었음. 상식적인 온도로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과정은 나름 재미지다.
-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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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쪽 끝을 가만히 붙잡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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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21
요즘의 내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마음이 가라앉을 때 주변과의 끈을 놓지 않으려 한다는 것. 스스로 생각할 때 나는 감정기복의 폭이 상당히 큰 편이다. 마치 조증에 걸린 사람처럼 미친듯이 흥분하여 기분이 방방 뜨는 때가 있는가 하면 바닥이 닿지 않는 ..
- 한 쪽 끝을 가만히 붙잡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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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머릿속의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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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21
요즘 기억력 때문에 두려워진다. 특히 오늘 공포심이 더했는데, 매일 쓰던 은행 비밀번호가 별안간 생각나지 않는 것이다. 세 번의 기회를 줄 테니 제대로 입력하라는 메세지. 두 번까지 입력했으나 틀렸고, 세 번째 입력할 경우 은행에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므로 은행일..
- 내 머릿속의 지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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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다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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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20
오랫동안 평온한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 이제 괴로운 건 싫다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 일하다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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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히긴스 타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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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20
작년 맥 재즈 페스티벌에 에디히긴스 트리오 내한이 예정되어 있었다. 9월말 일본 여행 일정이 있었고, 10월 20일경이 공연이었기에 다녀와서 천천히 예매해도 되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헌데, 다녀와서 바로 예매를 하려 하니 잔여석이 없었다. 지마켓에도, 옥션..
2009, 일기, 일상, 에디히긴스, eddiehiggins
- 에디히긴스 타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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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자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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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19
- 넌 어떻게 문자를 그렇게 보내니이~ 애교 섞인 목소리로 친구가 말한다.내가 보낸 문자를 확인해 본다. 너 어댜거의다옴올라오면전화해나지금영등포구청 오분만기둘리 친구가 원하는 문자는 이런 거였을 터. 너 어댜~~?거의다옴 ^^올라오면전화해 *^^*나지금영등포구청~..
- 문자와 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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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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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19
막차인데도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친구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가고 있다. 개봉역에서 아주머니라고 하기에는 약간 나이가 있어 보이는 아주머니 한 분 아저씨 한 분이 탄다. 아주머니가 노약자석 옆, 그러니까 다음 칸으로 넘어가는 문 옆에 서 있는 어떤 남자를 물끄러미 ..
- 지하철 천태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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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와 미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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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18
미운 정이라는 게 어떤 거 같느냐고 물어 온다면 나는 '우리 동네'라고 답할 것이다. 내 평생의 소원은 이 동네를 뜨는 것이었다. **동. 이 쓰레기 냄새 가득한 이 동네를. 우리 엄마 가라사대 '**동엔 또라이가 많'으므로 치안조차 좋지 않은 이 동네를. 대학 들어가서 얼마 안 되어 동..
- 우리 동네와 미운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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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대해지지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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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16
요즘 내가 너무 스스로에게 관대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동시에 4년 전에 썼던 일기가 생각났다.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티나지 않을 만큼 관대해지다 보면나중에는 자신이 제일 혐오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현재 나는 내가 혐오하는 사람이 되..
- 관대해지지 말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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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동생의 술주정, 한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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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16
긴 주차장 길을 걷고 있었다. 늦은 새벽이었고, 자동차가 달리는 소리도 들리지 않을 만큼 고요했다. 동생이 혀 꼬인 소리로 말한다. "언니인, 참 이샹하다?" "뭐가." 동생이 취해서 자꾸 시비를 걸어왔기 때문에 좀 짜증 섞인 대꾸였다. "쩐..
- 여동생의 술주정, 한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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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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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15
나는 매니큐어를 칠하지 않는다. 손가락도 못 생겼고 손톱도 네모져서, 매니큐어를 바르면 예뻐 보이는 게 아니라 지저분해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 휴가 때 친구들과 마사지샵에 갔다. 만족스러운 마사지 후 잠시 차를 마시며 수다 떨 시간이 있었는데, 테이블에 마침 한 세트의 ..
- 매니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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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컨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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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14
오늘의 컨디션 -피곤함. . 며칠동안 그림도 못 그리고, 글도 못 썼다는 사실이 괴로움. 일에 치이는 것도 아닌데, 저녁마다 시간이 없음. . 어제는 친구와 골빈당에서 당주와 빈대떡. 오늘은 회사 사람들과 골빈당에서 당주와 엄청난 양의 다양한 안주. 단골이 될 것 같음. . 회..
- 오늘의 컨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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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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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14
난 결혼불신론자다. 결혼은 되돌아 올 수 없는 불행의 길이니 처음부터 가지 않는 편이 좋다는 게 나의 확고한 의견이었다. 외국에서 공부하다 몇 달 방학을 보내러 온 친구를 만났다. 요즘 소개팅을 무지하게 한다는 소식을 전한다. 왜, 라고 물었다. - 결혼하려고. 난 빨리 안정..
- 결혼을 고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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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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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13
나는 꿈을 자주 꾸는 편이다. 딱 두 부류로 나뉜다.(예전에는 세 부류였는데, 이제 그 꿈은 꾸지 않는다) 거울 나라의 앨리스처럼 맥락 없이 이어지는 꿈. 일상 생활하는 거랑 똑같은 꿈. 두 번째 쓴 평범한 꿈은 그야말로 그냥 평소 생활하듯이 꿈에서 지내다가 깨는 건데,너무..
-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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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집 여자가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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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확실하게 by 미닉|2010/12/16 14:12
옆집 마누라가 도망간 듯하다. "얘, 너 요즘 옆집 여자 본 적 있니?" 우리의 궁금증은 이 말에서 시작되었어. 어느 날 엄마가 그 여자 요즘 안 보이는 것 같다며 우리에게 물어 오셨던 거지. 사실 우리에게 물어도 답이 나오지 않으리란 걸 알고 계셨겠지만, 자신도 ..
- 옆집 여자가 도망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