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canonetql17(총 92개의 글)
'canonetql17' 관련 최근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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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여름 제주 #5, 서쪽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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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10/28 17:43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빵다방으로 달려간다. 진한 깊이의 드립 커피와, 무엇을 선택하던지 후회 없는 베이커리들이 기다리고 있는 곳. 메뉴판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다 100% 오렌지 주스와 블루베리 컵케익을 고..
CanonetQL17, 최마담네빵다방, 협재, 까페그곶, 금능
- [제주] 여름 제주 #5, 서쪽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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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여름 제주 #4, 수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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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09/25 08:40
되게 나이 많은 언니인 척 했는데 알고보니 내가 동생이었다는 부끄러운 이야기가 서려있는 곳. 꼰대짓 그만 하고 다녀야겠다.
CanonetQL17, 제주, 수월봉
- [제주] 여름 제주 #4, 수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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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여름 제주 #3, 객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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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09/24 22:12
처음 객의 하우스에 간 건 작년 12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공연 때문이었다. 제주에서, 게스트 하우스에서, 그것도 시와의 공연이라니 아니 갈 수가 없었다. 도란도란 모여 앉아서 보던 공연도 좋았지만 저 큰..
- [제주] 여름 제주 #3, 객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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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여름 제주 #2, 한담해안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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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09/06 17:05
제주는 동서남북 제주도 있지만, 봄여름가을겨울 제주도 있다. 이걸 조합해보면 총 16가지의 제주가 나온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제주는 아무리 가도 다 봤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게다가 나는 서울 시민도 아니어서 1990..
- [제주] 여름 제주 #2, 한담해안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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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여름 제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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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09/02 22:31
시작은 혼자였다. 이 말을 들은 누구는 참 시적인 표현이라고 했다. 슬프게도 나는 단지 사실만을 말할 뿐이다. 여름 내내 기다린 휴가였다. 쉬고 싶었다. 더위도 더위였지만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였다. 토사..
- [제주] 여름 제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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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금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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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07/09 15:22
겨울, 우연찮게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에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거실 한가득 모여 앉은 사람들은 모두 창 쪽을 바라본다. 한 손엔 컵케익을, 한 손엔 따뜻한 차를 들고 웃는다. 나지막히 불러주는 노랫소리에 ..
CanonetQL17, 제주, 금오름
- [제주] 금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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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서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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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06/10 17:33
바다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서해 바다는 싫고, 제주 바다는 머니까, 남해 바다 어때. 하지만 당신이 내 부탁을 쉽게 들어줄 리 없다. 게다가 하루 전 날 큰 사고를 친 내가 용서를 구해야 하는. 그런 상황. 같이..
- [고창] 서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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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 평일 오후, 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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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05/29 16:13
우리들에게 강천사는, 대학교 1학년 동기 MT가서 술만 먹다가 돌아온 곳, 이라는 각인이 있었다. 강천사라는 단어만 들어도 한숨을 내쉬며 추억에 빠져들던 그런 애증의 장소. 믿기는 싫지만 그 때로부터 벌써 10..
- [순창] 평일 오후, 강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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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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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01/29 11:12
p. 228 "단순하게 산다는 게 무슨 뜻이죠?" "내 한 몸 누울 잠자리와 입을 옷, 먹을 음식이 있음에 감사하고 다른 이들과 사랑, 열정 그리고 연민을 함께 나누며 사는 것이죠. 그런데 너무 많..
-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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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산책자 / 강예린, 이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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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01/29 11:00
p. 48 "저는 사서가 되고 싶은 사람은, 사람에 신경을 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그저 책이 좋은 사람이라면 사서를 포기하는 편이 낫습니다. 오늘날 도서관은 지역사회에서 사람들을 교류하게..
- 도서관 산책자 / 강예린, 이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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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협재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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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01/23 16:45
협재로 가자. 바다가 보이는 곳에 숙소를 잡고, 멍 때리면서 바다만 보다 오자. 아무 것도 하지 말고. 그러자, 우리. 언니랑 꼭 와보고 싶었던 빵다방. 벽난로 앞으로 자리를 옮겨 앉아서 우리는 협재를 떠날 줄..
- [제주] 협재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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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aysia] 2년 묵은 필름을 현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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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01/10 16:59
인도에 가면서 어떤 카메라를 가져가야 할 지 많이 망설였었다. 기껏해야 필카 두 대 밖에 없지만, 고민하고 있으니 언니가 엑시무스를 선물해줬다. 그렇게 하얀색 엑시무스와 엘양을 가지고 떠난 여행이 벌써 2년 전이다. ..
- [malaysia] 2년 묵은 필름을 현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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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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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3/01/08 13:23
예보로는 여행 내내 눈이 내린다고 했다. 출발하는 날 아침, 김포로 가는 비행기는 이미 결항이었다. 공항으로 가는 길가에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택시 아저씨도 묻는다. "오늘 비행기 떠요?" 설..
제주, CanonetQL17, 두모악
- [제주] 그래도 크리스마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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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dia] 맥그로드 간즈, 평화로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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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b, 하다 by 하다|2012/07/03 23:40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누나라고 부르지 않았다는 점, 마날리의 신시가지를 두고 일부러 올드 마날리로 들어가 한국 사람들과의 만남을 차단시킨 점, 뜬금 없이 보름이 넘게 남은 생일 선물을 ..
- [india] 맥그로드 간즈, 평화로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