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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는 탁주, 이화주. 맛있는 식사 후 디저트 푸딩으로 좋겠다. 제철 마늘종이 맛있는 요즘. 기름 조금 두른 팬에 무농약 마늘종 한 줌 넣고, 소금 몇 톨 뿌려 지글지글 딱딱 볶아 익히면, 마늘종이 달큰해진다. 두부국수..
B, 마늘종, 국수, 소고기볶음, 미역국
누더기 장미와 중년이 좋아하는 Wax Flower 구성. 알고 보니 왁스플라워와 우리 집 호야는 사촌지간. 몇 달 전, 피지도 않고 녹아버린 해바라기와 달리 이번 해바라기는 살짝 핀 채 왔다. 햄 없고, 햄 있고. 요즘 유기농..
B, starbucks, Royal-Copenhagen, arabia-finland, pasta
긴 연휴에, 몇 달 만의 가족 나들이로 시어른 산소를 찾아 성묘했다. 늘 그랬듯, 형광에 가까운 날 색의 조화로 정병도 새로 단장했다. 우리 가족 외, 산 사람 단 한 명도 없던 곳. 전남 강진의 수국 농가를 돕기..
B, iittala, arabia-finland, 커리, starbucks
우리 모두에게 잔인하기만 한 이 봄에도 꽃은 피고 지고, 집안에도 이렇게 봄은 왔다. 서울시 학교급식 농가 돕기 농산물 꾸러미를 주문해 받았다. 과거 여러 차례 주문한 적 있는 흙살림 플랫폼에, 흙살림 농산..
B, 리본호야, starbucks, 흙살림, 마늘종
전원 살 때 매일 앞뜰에서 노동했던 것처럼, 요즘 매일 꽃병 여섯 개 헤쳐 모여 물 갈아주고 겉 꽃잎 떼어주며 소일한다. 여전히 싱싱한 장미가 고맙다. 오랜만에 김치찌개-김치보다 돼지가 더 많아 어쩌면 돼지찌개 끓여서..
B, starbucks, 김치찌개, staub, 무생채
꽃병 여섯 개에 나누어 담아 집안 곳곳에 두었다. 중년으로부터. 친구가 보내준 음료와 케잌.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건물 밖으로 나가서 가까운 업장에서 서둘러 식사하고 돌아왔다. 약 두 달 만의 외식! 걸었던 그 몇 미터..
B, 기념일, sakagen, starbucks, 된장찌개
장미는 속부터 썩고, 해바라기는 피지도 않고 줄기가 마치 카라멜 녹은 듯 주저앉아버렸다. 중년에게 케잌과 식사용 샌뒤쥐를 사 오라고 했더니, 딸기와 바나나 조합의 생크림 가득 넣은 저런 샌뒤쥐도 사 왔다...
B, starbucks, arabia-finland, artisee, 무생채
내가 좋아하는 도가니탕. 숙주나물 새콤 시원하게 무치고, 케일은 된장에 고소하게 무쳤다. 또 한 그릇. 이건 내 반찬. 여기에 종지 밥. 중년을 위해 전보다 빨갛게 무친 무생채. 나는 microwave도 air fryer도..
B, iittala, 숙주나물, staub, 무생채
B 반찬 그릇 꺼내며 기회 삼아 언제나처럼 키친 바흐 두어 칸, 내부 전체면 다 닦았다. 문 달린 그릇장이라 해도, 아무리 문을 닫아놓아도 문 틈새로 분진과 같은 거뭇한 먼지가 앉기 마련. 몇 달 만에 처음 닦는 경우 충격 좀..
B, vintage, alessi, royal-copenhagen, iittala
1+ 한우 가득 넣고, 오랜만에 떡국. 커리, 이번에는 한우와 시금치 가득 넣은 커리. 또 불고기. 한우 불고깃감 두 팩 -약 육백 그램- 은 우리 세 식구 한 끼 반찬이 된다. 나는 1+ 한우 품질 좋을 때 몇 팩씩 사놓..
B, 떡국, 토마토샐러드, 커리, 불고기
한우 불고깃감 한 팩, 약 삼백 그램을 유기농 배와 간장, 다진 마늘 넣고 언제나처럼 불고기 양념했다. 약 이십 년 전, 요리학원에서 배운 대로 불고기 양념하지 않는, 요리 못하는 사람의 전형. 요리는 내 맛..
B, 불고기, arabia-finland, iittala, 시금치나물
시금치와 닭 안심살 가득 넣고, 오랜만에 커리. 칼 안 쓰고 주걱으로 꾹꾹, 잘 익은 닭 안심살을 눌러주었다. 부채살 구웠다. 이번 B의 기나긴 방학 동안 반찬 걱정하다가 수년째 집에서 굽지 않았던 고기를 꽤 ..
B, 커리, staub, pasta, 토마토샐러드
오랜만에 감잣국 끓였다. 전은 내가 만든 것 아님. 게맛살과 햄 들어간 산적은 B는 입도 안 댔고, 나는 먹다가 맛없어서 포기. 명절 분위기 내보려 오랜만에 Blue Fluted Plain 꺼냈는데 역시 우리 음식에는 안 어울렸다...
B, Royal-Copenhagen, le-creuset, staub, iittala
오랜만에 들른 백반집. B가 싫어하게 되어 이제 못 가게 되었다. B의 점심과 저녁을 시각 맞춰 차리는 요즘. 밑반찬 없는 나의 주방에, B가 바라는 따끈한 국물이라도 있으면 나도 좋고 B도 좋아. 그런데 뼈 국..
B, 질경이, staub, iittala, arabia-finland
오랜만에 도시락 싸봤다. 나도 이제 냉동실에 넣을 것 생겼다. 슈톨렌 사러 일 년 만에 다시 방문한, 여전히 좁은 매장에 손님들이 서로 피해 다니느라 힘든 곳. 아르바이트 천국. 매장만 쾌적하고 집 가까이 있으..
B, artisee, 도시락, 유부초밥, iitt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