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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불고깃감 한 팩, 약 삼백 그램을 유기농 배와 간장, 다진 마늘 넣고 언제나처럼 불고기 양념했다. 약 이십 년 전, 요리학원에서 배운 대로 불고기 양념하지 않는, 요리 못하는 사람의 전형. 요리는 내 맛..
B, 불고기, arabia-finland, iittala, 시금치나물
시금치와 닭 안심살 가득 넣고, 오랜만에 커리. 칼 안 쓰고 주걱으로 꾹꾹, 잘 익은 닭 안심살을 눌러주었다. 부채살 구웠다. 이번 B의 기나긴 방학 동안 반찬 걱정하다가 수년째 집에서 굽지 않았던 고기를 꽤 ..
B, 커리, staub, pasta, 토마토샐러드
"엄마가 좋아하는 것들"을 기억하는 단 한 사람, B가 엄마인 나에게. 고와마! 내 밥그릇, 아니 간식 그릇. 중년이 우리 모녀에게. B는 요즘 디저트로 매일 딸기 한 판씩 먹는다. 아마도 농약 딸기..
B, starbucks, teuscher, 기념일, artisee
예뻐서 사 본 것. 숙취 해소 음료는 "난생처음" 사봤다. 세워놓고 감상 중이다. 갑자기 단 것이 당겨서 한 봉지 샀는데 어쩌다 보니 안주가 되었다. 난 안주 없이 술 마시는 사람인데요. 초컬릿과 술..
B, staub, iittala, 미역냉채, 된장찌개
꽃은 빨리 시들어버려 별로인데, 하트 모양으로 구부린 곱슬버들 가지는 무척 예쁘다. 꽃병 물 매일 갈아주며 가지 끝 매일 잘라주니 싱싱하게 견디며 연두 새싹을 뿜뿜는다. 아이, 고와마! 난 아직도 이런 선물 받는다. 누..
B, sakagen, starbucks, iittala, staub
오랜만에 감잣국 끓였다. 전은 내가 만든 것 아님. 게맛살과 햄 들어간 산적은 B는 입도 안 댔고, 나는 먹다가 맛없어서 포기. 명절 분위기 내보려 오랜만에 Blue Fluted Plain 꺼냈는데 역시 우리 음식에는 안 어울렸다...
B, Royal-Copenhagen, le-creuset, staub, iittala
오랜만에 들른 백반집. B가 싫어하게 되어 이제 못 가게 되었다. B의 점심과 저녁을 시각 맞춰 차리는 요즘. 밑반찬 없는 나의 주방에, B가 바라는 따끈한 국물이라도 있으면 나도 좋고 B도 좋아. 그런데 뼈 국..
B, 질경이, staub, iittala, arabia-finland
방학 중인 B의 요즘 밥상. 학교 안 갈 때면 늘 그랬듯, 평일 점심과 저녁, 시각 딱 맞춰 차리고 있다. 학과는 엄마 아빠 외 그 누구에게도 도움받은 적 없고, 연습은 집에서 하다 보니, 바쁜 아이 B도 방학 때엔..
B, iittala, 메추리알, 광화문국밥, 돈데크만
매년 이맘때 언급했듯 중년이 애매한 날짜에 태어난 탓에, 올해도 최대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지 않는 생일 케잌을 몇 주 전부터 찾다가, B가 선택한 -겨울 느낌의- 케잌을 아티제에서 예약 구매했다. 이러나저러나 아..
B, 기념일, starbucks, Royal-Copenhagen, Butchers-cut
오랜만에 도시락 싸봤다. 나도 이제 냉동실에 넣을 것 생겼다. 슈톨렌 사러 일 년 만에 다시 방문한, 여전히 좁은 매장에 손님들이 서로 피해 다니느라 힘든 곳. 아르바이트 천국. 매장만 쾌적하고 집 가까이 있으..
B, artisee, 도시락, 유부초밥, iittala
B가 부모 혼인 십오 주년을 축하하며 깜짝 선물한 케롵 케잌. 하굣길에 사서 내 손에 쥐여주었다. 하나뿐인 내 새끼, 기특하고도 고와마! 또 고와마! (저기는 십사 주년, 중년과 나는 노예 십오 년.) 올해도 여는 대림절 ..
B, 기념일, Ceci-cela, arabia-finland, loccitane
위 희뿌연 세 장의 이미지는 중년으로부터. B가 사랑하는 국물, 단 한 그릇에 사백 그램의 한우 살코기를 넣는다. 이날은 현미가 떨어져 밥이 없는 바람에 만두를 넣어 끓였다. 중년과 즐겨 가는 동네 국밥집. 맑..
B, 조성진, 예술의전당, loccitane, 화장품
B 부녀가 꾸준히 사 먹은 펌킨 타트. 고칼로리의 저것을 B는 식후 디저트로, 중년은 야밤의 주전부리로 먹었다. 나는 출시 첫날, 딱 반쪽 맛보고 맛있어서 침을 흘리면서도 끝. 난 저런 거 먹으면 안 된다. 너무 성의 없게..
B, 예술의전당, 화장품, nars, starbucks
바쁜 아이, B 일정 따라다니다 어느 늦은 저녁, 그날의 첫 끼를 낯선 곳에서 "혼밥"했다. 술 취해 떠드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나 혼자. 난 혼밥 따위 아무렇지도 않다. 언제 어디서나 나를 모르면 ..
B, 조성진, dyson, starbucks, 설화수
서울의 도로면 온도가 ㅇ십 도에 가깝다던 어느 여름날. 여기는 거기, 경기도 수원. B의 생일 즈음하여 다시 백미를 장만했다. 스쿨버스 놓칠까 봐 아침은 국에 밥 말아서 간단히 후룩후룩. 이제 B는 만 열세 살..
B, starbucks, 기념일, 미역국, iitt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