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TBC 어린이 합창단 어떤 어두컴컴한 공간을 거닐고 있었다. 여기가 대체 어딘지 분간조차 쉽지 않은데, 얼핏 느낌에 이따금 보던 어린이 잡지 같은데 실리는 만화속 어느 동굴탐험코스(?) 같은 그런 공간 같기도 하고. 여하튼 그런곳을 하염없이 거닐고 있었다. 얼마를 ..
부제 : TBC 어린이 합창단 “ 민석아, 누나가 김치부침개 해줄까 ? ” 한편 준식은 어느덧 이연승으로서의 삶에 거의 적응해나가고 있었다. 이제 더 이상 2022년의 윤준식이 아닌 1981년의 초등학교 5학년 여학생 이연승으로 완전히 굳어져가는 모습이라고나 할까. 연승의 부모님의 경..
부제 : TBC 어린이 합창단 한편 2022년의 이연승은 아직도 헤매고 있었다. 일단 자신이 42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2022년의 미래로 와 버렸고, 윤준식의 방에 있는 커다란 직육면체도 그게 ‘21세기의 TV 모니터’임을 깨닫게 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딱히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
부제 : TBC 어린이 합창단 결국 준식은 오선생님 가족을 만나본다던가 혹은 아버지나 자신의 어린시절 모습을 만나보는 것은 단념하고 대신 자신이 어릴 때 살던 아파트 단지 그리고 역시 자신이 다니던 초등학교와 중학교만 한바퀴 돌아보기만 하고 집(도봉구 이연승의 집)으로 ..
부제 : TBC 어린이 합창단 한편 1980년의 이연승은 ‘기억상실증’과 관련해서 병원을 오가며 통원치료를 받게 되었다. 이러니 이연승의 육신에 들어간 영혼인 윤준식 입장에선 난감한 상황이 될 수밖에 없다. 어차피 2022년 50세 윤준식의 상황이 너무 절망스럽고 더 살아봐야 희망적인..
부제 : TBC 어린이 합창단 연승은 그때까지만 해도 자신이 처음 눈을뜬 빌라방이 자신이 어떤 나쁜 사람들이나 악당들에 의해 납치되어 이런곳에 감금되어 있는것으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 일단 그런건 아닌 것 같았다. 근본적으로 그런 납치,감금상태라..
부제 : TBC 어린이 합창단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와서 도와준다’.고 누가 그랬던가. 허나 그게 어디 아무리 간절히 바랜 소망이라 하더라도 현실에서 이뤄진다는게 가당키나 한 소망이던가. 준식 입장에선 하도 현실이 절망적이고 앞날의 희망이 보이지 않아 ‘차라리 80년대 ..
부제 : TBC 어린이 합창단 “ 정말 차라리 1980년대 초반 초등학생으로 돌아가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해볼까 ? ” 준식은 결국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즉흥적으로 하게된 생각이라기보단 오히려 오랜시간 고민 끝에 내린 결론에 가깝다. 어쨌든 나이 50이 될 때까지 변변한 직장도 없..
부제 : TBC 어린이 합창단 눈을 떴을 때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고보니 준식이 이곳 인천 구석진 지역의 15평짜리 서민형 빌라에 살고 있는지도 20년 세월이 흘렀다. 이젠 어느덧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안 계시고 준식 혼자만 이 집에 살고있는 상황. 무엇보다 어느덧 나이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