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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된장찌개 자주 끓인다. 백합식품의 십 이년 된장은 이렇게 색이 짙고, 염도는 낮다. 난 된장찌개에 부추를, 없으면 세발나물이라도 꼭 넣고 끓이는데, 요즘 무농약 이상 부추는커녕 세발나물도 안 보여 못..
B, 된장찌개, 시금치나물, 무조림, 닭안심살
올해 첫 봄동 한 팩을 데쳐 삼분의 이는 이렇게 된장에 무치고, 나머지는 얼렸다. 데친 봄동 한 팩이 딱 세 줌이다. 아직 남은 참치캔으로 참치 마요. 한돈 목살 삼백 그램으로 딱 하루 먹을 김치찌개 끓였다. 한돈..
B, 봄동무침, 참치마요, 김치찌개, 콩나물
한동안 앱에서 로그인이 되지 않았다. 그간 바지사장과 사기꾼, 거짓말쟁이 집단의 칼춤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B는 중학교 일학년 이후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갈 수 없었던 수학여행을 삼 년 만에 다시 갈 수 ..
B, 기념일, 된장찌개, 미역국, echire
필터 장인, B가 찍은 사진. 요즘 정방형에 심취해있다. 신라 쇼트 케잌이 휴지기라고, Shoto에서. 누가 먹는다고 이렇게 큰 케잌을! 최근 중년과 나, 특히 중년은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려 노력 중이다. 몸무..
B, 기념일, Royal-Copenhagen, pasta, iittala
무심히 꽃은 피었다. 유기농 시금치 반 단으로 파스타 만들어 B 저녁 먹이고, 남은 반 단으로 시금치나물 만들어 중년의 아침상에 올렸다. 최근 truffle oil 두 병-black and white 사서 활용 중. 여전히 버섯 볶는다. 이..
B, pasta, iittala, 시금치나물, starbucks
마지막 한 송이. 데친 냉이. 곤드레밥에 커리. 우리 집, 닭 안심살 반찬. mill screw가 느슨해졌는지 통깨가 나와버렸다! 음식에 통깨 들어가는 것 싫어서 항상 곱게 갈아 넣는데! 청국장, 좋아. 바질 페스토 덜 넣었다고 B..
B, 곤드레밥, 커리, 닭안심살, 청국장
떠먹는 탁주, 이화주. 맛있는 식사 후 디저트 푸딩으로 좋겠다. 제철 마늘종이 맛있는 요즘. 기름 조금 두른 팬에 무농약 마늘종 한 줌 넣고, 소금 몇 톨 뿌려 지글지글 딱딱 볶아 익히면, 마늘종이 달큰해진다. 두부국수..
B, 마늘종, 국수, 소고기볶음, 미역국
누더기 장미와 중년이 좋아하는 Wax Flower 구성. 알고 보니 왁스플라워와 우리 집 호야는 사촌지간. 몇 달 전, 피지도 않고 녹아버린 해바라기와 달리 이번 해바라기는 살짝 핀 채 왔다. 햄 없고, 햄 있고. 요즘 유기농..
B, starbucks, Royal-Copenhagen, arabia-finland, pasta
우리 모두에게 잔인하기만 한 이 봄에도 꽃은 피고 지고, 집안에도 이렇게 봄은 왔다. 서울시 학교급식 농가 돕기 농산물 꾸러미를 주문해 받았다. 과거 여러 차례 주문한 적 있는 흙살림 플랫폼에, 흙살림 농산..
B, 리본호야, starbucks, 흙살림, 마늘종
실매화가 참 예쁘네. 전과 같이 한우 다짐육과 가지 가득 넣었다. B가 파스타로 한 번, 밥에 얹어 한 번 먹으면 되는 양. B가 자신이 어렸을 때, 가지볶음을 먹을 때마다 씹는 질감이 싫었었다는데, 이렇게 파스타에 넣으..
B, iittala, pasta, starbucks, staub
장미는 속부터 썩고, 해바라기는 피지도 않고 줄기가 마치 카라멜 녹은 듯 주저앉아버렸다. 중년에게 케잌과 식사용 샌뒤쥐를 사 오라고 했더니, 딸기와 바나나 조합의 생크림 가득 넣은 저런 샌뒤쥐도 사 왔다...
B, starbucks, arabia-finland, artisee, 무생채
내가 좋아하는 도가니탕. 숙주나물 새콤 시원하게 무치고, 케일은 된장에 고소하게 무쳤다. 또 한 그릇. 이건 내 반찬. 여기에 종지 밥. 중년을 위해 전보다 빨갛게 무친 무생채. 나는 microwave도 air fryer도..
B, iittala, 숙주나물, staub, 무생채
B 반찬 그릇 꺼내며 기회 삼아 언제나처럼 키친 바흐 두어 칸, 내부 전체면 다 닦았다. 문 달린 그릇장이라 해도, 아무리 문을 닫아놓아도 문 틈새로 분진과 같은 거뭇한 먼지가 앉기 마련. 몇 달 만에 처음 닦는 경우 충격 좀..
B, vintage, alessi, royal-copenhagen, iittala
시금치와 닭 안심살 가득 넣고, 오랜만에 커리. 칼 안 쓰고 주걱으로 꾹꾹, 잘 익은 닭 안심살을 눌러주었다. 부채살 구웠다. 이번 B의 기나긴 방학 동안 반찬 걱정하다가 수년째 집에서 굽지 않았던 고기를 꽤 ..
B, 커리, staub, pasta, 토마토샐러드
꽃은 빨리 시들어버려 별로인데, 하트 모양으로 구부린 곱슬버들 가지는 무척 예쁘다. 꽃병 물 매일 갈아주며 가지 끝 매일 잘라주니 싱싱하게 견디며 연두 새싹을 뿜뿜는다. 아이, 고와마! 난 아직도 이런 선물 받는다. 누..
B, sakagen, starbucks, iittala, sta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