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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글루스 '김애란' 태그 최근글</title>
		<link>http://valley.egloos.com/tag/김애란</link>
		<description>김애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04 Jul 2008 11:43:54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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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어린 것이 여간 잔망스럽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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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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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t="어린 것이 여간 잔망스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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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border:1px solid #DDDDDD;margin:0 10px 10px 0px;"
				/>  자기가 죽거든 자기 입던 옷을 꼭 그대로 입혀서 묻어 달라는 윤초시네 증손녀를 향해 어린 것이 여간 잔망스럽지 않다 했던가  여기 또 하나의 잔망스러운 어린 것이 등장했으니 23세의 나이에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여 2005년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으며 또 한번 실력을 인정받은 김애란 작가가 그다.   1980년생. 그래, 87년생도 회사에 드나든다던데 그에 비하면 어린 나이도 아니건만 글을 쓰는 솜씨나 말맛으로만 보자면 그녀의 나이를 다시한번 눈물로 곱씹을 수 밖에 없다는 거다 흐흑 ㅜ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한국소설 특유의 칙칙함도 벗어버렸다 적절한 수위의 감성과 적절한 정도의 유머감각!  즐겁고 싱그럽게 이야기를 풀어가다가도 세상과 사물을 보는 신선한 감각에 화들짝 놀라고 만다   김애란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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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4 Jul 2008 11:43:54 +0900</pubDate>
	<dc:creator><![CDATA[외롭고 웃긴 무지개공작소]]></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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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문학 관련 기사 모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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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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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t="문학 관련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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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ight="100pxpx"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DDDDD;margin:0 10px 10px 0px;"
				/>  ‘입담 작가’ 전성시대  “엄숙주의 소설은 가라” 젊은 남성작가 ‘유머 코드’ 새바람  이른바 ‘입담 작가’들의 전성기다.  1990년대 후반 출현한 성석제 씨를 필두로 박민규 이기호 김종광 손흥규 씨 등 일군의 남성작가가 등장해 ‘언어 유희’ ‘허풍’ ‘패러디’ 등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엄숙주의 분위기가 짙던 우리 문단에서 쉽게 찾기 어려운 ‘유머 코드’를 구사하며 주목받고 있다. (하략)  ** 대부분 좋아하는 작가들이군요. 재미있는 소설을 쓰는 작가들이고요.   [문학예술]로봇 가라사대…창조력 지닌 두 로봇의 우주방랑기  세계적 SF작가의 문명과 인류에 대한 통렬한 조소  창조자에게 ‘신과 같은 능력’이란 표현 자체가 껄끄럽지만, 하여튼 두 로봇은 신이나 해낼 법한 재주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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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6 Jun 2008 23:37:23 +0900</pubDate>
	<dc:creator><![CDATA[날개를 펴는 곳]]></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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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행복한 문학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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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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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t="행복한 문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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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yle="border:1px solid #DDDDDD;margin:0 10px 10px 0px;"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꼽으라면 단연 박완서 선생님이시지만 젊은 작가들 중에서 꼽아 보라면 김애란님을 첫 번째로 얘기합니다. 그녀의 단편집 두 권은 제게 선명한 기억을 남겼고, 동갑내기 작가에 대한 질투와 부러움은 저를  어느 낭독회로 이끌었지요. 그녀와 주고 받은 몇 마디 말과 함께 부딪힌 술잔은 지금도 여전히 제게 묘한 울림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또 한 명의 작가를 마음 속에 품게 되었습니다.그녀 때문에 문장의 소리를 알게 되었고, 그녀가 새로 DJ를 맡은 문장의 소리 인터넷 방송의 애청자가 되었고, 저는 그 곳에서 많은 작가들을 만나면서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는 용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도 퇴근 후에 행복한 문학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조금 투박한듯 썰렁한듯 거친듯하지만 무엇보다 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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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4 May 2008 01:33:20 +0900</pubDate>
	<dc:creator><![CDATA[비온후 갬]]></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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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title><![CDATA[침이 고인다 - 김애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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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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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t="침이 고인다 - 김애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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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ight="100pxpx"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DDDDD;margin:0 10px 10px 0px;"
				/>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여러 개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김애란이란 작가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지만 읽을수록 책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었다. 이 책에서 그리고 있는 현실이나 미래는 참으로 비루하다.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어느 순간 알게 된 현실에 대한 인식이다. 무엇 하나 제대로 선택할 수가 없다. 선택이 최선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차악을 고르기 위한 선택을 하는 주인공들이 나온다.   취직을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고시원을 전전하는 삶. 언제 시험에 합격할지 모르나 나름 희망적인 소식을 전하면서 고시원의 삶을 고스란히 버티고 있다. 경제적인 독립의 떳떳함에, 지인들의 경조사에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학원을 그만 두지 못하는 주인공이 있다. 책 구절 중에 '월급날은 번번이 용서를 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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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0 May 2008 13:02:37 +0900</pubDate>
	<dc:creator><![CDATA[나 혼자서 수다 떨기]]></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달려라, 아비: 다시 만난 김애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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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src="http://pds9.egloos.com/pds/200805/10/92/f0036492_48248b94374e5_t.jpg"  
				alt="달려라, 아비: 다시 만난 김애란" 
				width="76px"  
				height="100pxpx"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DDDDD;margin:0 10px 10px 0px;"
				/>                         2006년 2학기. 회사와 학교를 오가며 미친듯이 바뻤던 당시... (학교 2일 나가고 21학점 땄다. 나는야 근성가이...) [한국현대문학의 이해]라는 강의를 야간교양으로 들었다. 전공과목이 아닌 교양수업이고 게다가 야간. 학생들은 대부분 직장에서 고단한 하루 일을 마치자마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온 직장인들이었던 터라 심도있고 빡빡한 수업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분위기였다. 교수도 사정 뻔히 알기 때문에 그저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현대 한국문학작품들을 감상하고 그 작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수준에서 수업을 진행시켜나갔었다. 주로 현대시와 단편소설들을 읽어오는 과제를 내주고 수업시간에 그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 하며 교수가 그 해석과 평과 이해를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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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at, 10 May 2008 04:09:51 +0900</pubDate>
	<dc:creator><![CDATA[강호연님의 이글루님]]></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덜떨어진 눈물같은 거]]></title>
	<link>http://suoop.egloos.com/368618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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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src="http://pds9.egloos.com/pds/200804/02/51/b0006551_47f30bf18a988_t.jpg"  
				alt="덜떨어진 눈물같은 거" 
				width="76px"  
				height="100pxpx"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DDDDD;margin:0 10px 10px 0px;"
				/> 같은 시간, 노인은 까무룩 얕은 잠이 들어 꿈속에서 새를 보고 있었는데, 그 새는 웬일인지 가슴에 빨간 브래지어를 하고 있었다. 노인은 문득 “저거, 수리부엉이를 닮았네, 수리부엉이를 닮았어”라고 중얼거리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노인은 오래도록 브래지어를 한 채 날아가는 새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얼굴 위로 주르륵 눈물이 흘러내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노인은 하늘을 향해 큰 소리로 “훠이-” 하고 소리쳤다. 그러곤 성이 안 차는지 한 번 더 “훠이-” 하고 외쳤다. 노인은 젖은 눈으로 밤하늘을 보며 중얼거렸다.  “다시 태어난다면, 사람 같은 거, 너무 좋아하지 마라.”  새는 큰 날개를 펄럭이며 달빛 속을 날아 부엉부엉 하늘 끝 먼 곳으로 사라졌다.  -p.281, 〈플라이데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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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2 Apr 2008 13:37:27 +0900</pubDate>
	<dc:creator><![CDATA[Refreshin' Girl nobody]]></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김애란, 그녀에게 &quot;한 손을 들어 사랑의 인사를!&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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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나는 수상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나도 잘 모르는 소리를 하며 한껏 폼을 잡았다. 하지만 와인을 따기 위해 합심하는 지인들 곁에 앉았을 때, 아버지가 얹어준 고기를 꿀꺽 삼키며, 문학이랑 어쩌면 당신들을 초대한 여기, 이 자리에 있는 게 아니라 여기까지 기꺼이 와준 당신, 바로 그 사람들 안에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 문학은 하나의 선善을 편드는 문학이 아니라, 이제 막 사람들 앞에 선 당선자의 허영, 그 헛 폼 안에조차 삶의 이면을 비출 수 있는 뭔가가 있다고 손들어주는, 여러 개의 팔을 가진 문학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그걸 전부 까맣게 잊어버릴 정도로 어리석어,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살아간다. - 김애란, &amp;lt;당신과 조우&amp;gt;, 현대문학 2008년 1월	]]>
	</description>
	<pubDate>Sat, 22 Mar 2008 04:16:48 +0900</pubDate>
	<dc:creator><![CDATA[s k e t c h]]></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한 번에 해치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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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어쩌면 '나는 사려깊은 사람'이라는 식으로도 나를 말할 수 있을지 모른다. 나는 따뜻한 사람이지만, 당신보다 당신의 절망을 경청하고 있는 나의 예의바름을 더 사랑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례한 사람이다. 나는 오만한 사람을 미워하지만 겸손한 사람은 의심하는 사람이다. 나는 모두가 좋아하는 그림 앞에서 내가 그동안 그것들을 '그다지' 좋아한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자신에 대해서는 '당신들이 모르는 내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타인에 대해서는 언제나 '다른 사람들은 모르지만 나는 다 알고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나는 동의하지 않아도 끄덕이는 사람, 나는 불안한 수다쟁이, 나는 나의 이야기, 나는 당신이 생각하는 사람, 나는 나의 각주들이다.      김애란, 「달려라 아비」중 「영원한 화자」편	]]>
	</description>
	<pubDate>Thu, 07 Feb 2008 20:35:49 +0900</pubDate>
	<dc:creator><![CDATA[貧乏自慢]]></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김애란_ 침이 고인다_ 그리고 6년 동안 나의 주생활(住生活) ]]></title>
	<link>http://mightblue.egloos.com/138520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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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src="http://pds8.egloos.com/pds/200802/05/43/e0055243_47a86fcf43623_t.jpg"  
				alt="김애란_ 침이 고인다_ 그리고 6년 동안 나의 주생활.." 
				width="100px"  
				height="76pxpx"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DDDDD;margin:0 10px 10px 0px;"
				/>  김애란_ 침이 고인다_ 그리고 6년 동안 나의 주생활(住生活)    정주(亭住)하지 못하는 서울의 젊은 청춘들을 향한 위로.    지난해 봄까지, 6년 째 나는 나의 ‘집’을 떠나 ‘방’에서 살고 있었다. 학교에 딸린 조그마한 고등학교 기숙사. 눈꼽만큼의 방음도 보장해주지 못하면서 비싸기만 했던 하숙집. 침대 2개 사이로 간신히 통로만 존재했던, 장롱과 책상 외에 여유공간 하나 없던 대학 기숙사.  그렇게 룸메이트의 눈치를 보면서 조용조용히 살아야 했던 기숙사 생활. 친구들을 불러 밤새워 이야기하면서 놀 수도 없었던 하숙집 생활. 소파에 편히 누워 TV를 보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고, 심지어 소박한 밥을 지어먹을 수도 없었던 방, 방, 방 생활.    6년 동안의 나도 그랬듯, 지방에서 올라온 서울의 청춘	]]>
	</description>
	<pubDate>Tue, 05 Feb 2008 23:20:29 +0900</pubDate>
	<dc:creator><![CDATA[My word, My Antidepressant.]]></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마인드 해킹, 꿈꾸는 기계의 진화, 달로 간 코미디언, 집단정신의 진화 / 파리 성냥]]></title>
	<link>http://daewonyoon.egloos.com/409012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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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요즘은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음악을 들으세요?    마인드 해킹꿈꾸는 기계의 진화달로 간 코미디언집단정신의 진화http://openyourbook.net/daewonyoon  Paris Match마인드 해킹은 서점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다가 지난 번 도서관에 들러서 빌려왔다. 오늘 아침에 시작했는데, 느낌이 괜찮다. 꿈꾸는 기계의 진화는 이번 주 내내 붙잡고 있는 책인데, 쉽게 이해가 안 가는 문장들이 많다. 내 지식이 부족하기도 하고, 어려운 내용이기도 하다. 우리가 정신이라고 추상적이고 애매한 실체로 인정하는 개념이 어떻게 진화적인 관점에서 물질적으로 (뉴런과 신경, FAP, 신경계, 뇌) 이해될 수 있을지 그 단초를 제공하는 책인 것 같다. 달로 간 코미디언은 2007년 황순원 문학상 수상작과 후보작 작	]]>
	</description>
	<pubDate>Thu, 17 Jan 2008 11:27:34 +0900</pubDate>
	<dc:creator><![CDATA[아안리양랑]]></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김애란 소설집 &lt;침이 고인다&gt; 중에서.]]></title>
	<link>http://myown.egloos.com/1258943</link>
	<guid>http://myown.egloos.com/1258943</guid>
	<description>
	<![CDATA[ 
&quot;어쩐지 여기, 서울 같지 않아.&quot; 언니가 잠 묻은 말투로 대꾸했다. &quot;서울 다 이래. 네가 아는 서울이 몇 곳 안 되는 것뿐이야.&quot;  *  나는 어서 학교에 가고 싶었다. 얼추 한 학기 등록금을 모았고, 무엇보다도 사람들과 관계 맺으며 '피로'나 '긴장'을 느끼고 싶었다. 긴장되는 옷을 입고, 긴장된 표정을 짓고, 평판을 의식하며, 사랑하고, 아첨하고, 농담하고, 험담하고, 계산적이거나 정치적인 인간도 한번 돼보고 싶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일 수도 있고 나쁜 사람일 수도 있지만, 사실 아무것도 될 수 없었다. 지금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은 가전제품뿐이었다. 나는 냉장고에게 잘 보이거나, 전기밥통을 헐뜯고 싶지 않았다. - 중략 - 계절은 느릿느릿 지나가고, 우리의 청춘은 너무 환해서 창백하져 있	]]>
	</description>
	<pubDate>Tue, 08 Jan 2008 16:36:33 +0900</pubDate>
	<dc:creator><![CDATA[Rainbow Humming]]></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성, 여자, 진실, 침대, 아비, 작은 것들]]></title>
	<link>http://blizzard.egloos.com/355622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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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img 
				src="http://pds6.egloos.com/pds/200801/13/38/b0026238_4789d46c49ba1_t.jpg"  
				alt="성, 여자, 진실, 침대, 아비, 작은 것들" 
				width="100px"  
				height="76pxpx"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DDDDD;margin:0 10px 10px 0px;"
				/>   진중권의 『춤추는 죽음』을 재미있게 읽고 나서 고른 책 『성의 미학』은 아쉽게도 『춤추는 죽음』 만 못했다. 어쩌면 책의 실질적인 저자가 진중권이 아니라 는 미와 교코이고 진중권은 원고를 번역하며 특유의 문체만을 덧입히게 되어서일 수도 있겠고 어쩌면 처음부터 한 권의 책을 위한 기획이 아니라 잡지에 연재된 내용을 묶었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은 후자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각각의 챕터가 따로따로 읽기에는 재미있지만 『춤추는 죽음』에서와 같은 전체를 하나로 아우르는 주제의 묵직함 같은 게 느껴지지 않는다. 책을 내기 전에 이 점을 보완할 수 있는 별도의 작업을 덧붙였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아쉬운 대로, 여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같은 제목의 영화가 썩 괜찮은 작품이라는 	]]>
	</description>
	<pubDate>Mon, 31 Dec 2007 23:23:11 +0900</pubDate>
	<dc:creator><![CDATA[covered with perpetual snow]]></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침이 고인다]-기억하고 싶은 것]]></title>
	<link>http://qkstkak.egloos.com/4031474</link>
	<guid>http://qkstkak.egloos.com/4031474</guid>
	<description>
	<![CDATA[ 
침이 고인다 -  김애란 지음/문학과지성사  나는 책을 읽으며 감각적으로 흥미가 동하는 행위에 관심이 없다. 항상 가방 안에는 책이 있지만 재기 발랄한 이야기와는 거리가 있는 내용의 책이 대부분이다. 삶 자체가 굴곡없이 평범하게 흘러가는 것이란 인식에 바탕한 까닭일까. 내게는 허구로 읽는 이야기조차 현실과 닮아야 한다는 강박관점이 있다.   얼마 전 김애란이란 작가의 인터뷰를 읽고 그녀의 소설을 찾았다. '침이 고인다'라는 제목과 아담한 책크기. 은근하게 읽는 이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 누구나 다 겪는 일들, 심지어는 너무나 뻔한 일들의 나열까지-그녀의 소설을 통해 읽을 수 있었다. 굳이 내가 아는 일들을 소설로 다시 읽어내는 게 무슨 의미인가 하겠지만. 실은 삶 속에서 일어나	]]>
	</description>
	<pubDate>Mon, 24 Dec 2007 12:59:48 +0900</pubDate>
	<dc:creator><![CDATA[관계하지 않는 일상]]></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침이 고인다]]></title>
	<link>http://zaniface.egloos.com/168094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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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김애란 지음, &quot;침이 고인다&quot;, 문학과지성사, 2007.09    1_ 이 소설집은 『도도한 생활』이라는 소설로 시작한다. 지하방이 나오고, 그 안으로 들이치는 빗물이 나온다. 지하단칸방에 비가 차오르면 나는 그것이 무슨 이야기든지 울어버리고야 만다. 이번에도 김애란 소설을 울면서 읽어야 하겠구나, 생각한다.    구정물은 화장실에 버리고,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더 물기를 없앴다. 순서대로 일을 처리하다 보니 언니 말대로 별 일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조금쯤 내가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한바탕 집 안을 정리하고 숨을 돌리며 허리를 폈다. 그리고 상쾌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봤다. 조금 전 물기를 닦아낸 곳에 다시 빗물이 고여 있었다. 아까보다 더 많은 양이었다. (......) 물은 계단과 창문을	]]>
	</description>
	<pubDate>Tue, 11 Dec 2007 21:43:24 +0900</pubDate>
	<dc:creator><![CDATA[z' still life with books]]></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일생 동안 단 한 개의 히트곡밖에 갖지 못한 가수처럼, &quot;그류.&quot;]]></title>
	<link>http://dolse.egloos.com/393211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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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수 적어 착한 사위 소리 듣던 아버지가 가장 잘하는 말은 '그류'였다. '그류'는 충청도 말로 '그래유'의 줄임말이다. 장어 째는 회칼처럼 비열한 눈매를 가진 선배가 거금을 부탁했을 때도, 동네에서 신용 없기로 유명한 아저씨가 담보를 요구했을 때도, 아버지는 그 말을 묵묵히 듣고 있다 마침내 입을 열어 대답했다. &quot;그류.&quot; 내가 사립대에 간다고 했을 때도 아버지는 선뜻 승낙했다. 어머니가 반대해놓고도 등록금을 대주는 사람이었다면, 아버지는 찬성만 하고 아무 신경 안 쓰는 사람이었다. 말하자면 '나쁘다'기보단 좀 난감한 사람이라 할 수 있었다.   ...  큰할아버지는 아버지에게 &quot;그 옆은 나중에 자네 자리로 하고&quot; 어쩌고 하는 말을 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일생 동안 단 한 개의 히트곡밖에 갖지 못한 가수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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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4 Nov 2007 01:37:01 +0900</pubDate>
	<dc:creator><![CDATA[어제가 좋았다, 매일]]></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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