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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글루스 '프랑스소설' 태그 최근글</title>
		<link>http://valley.egloos.com/tag/프랑스소설</link>
		<description>프랑스소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5 Aug 2008 15:59:4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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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가엘 노앙 - 백년의 악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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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백년의 악몽 가엘 노앙 지음, 임호경 옮김 / 문학동네         요새 프랑스 소설들 많이 나온다. 왠지 프랑스 소설이라고 하면 비비꼬이는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의 주인들이 등장해 크루아상 먹고 커피 마시면서 어쨌거나 알콩달콩 연애하는 이야기라는 무지에 의한 편견-_-때문에 슬슬 피하고 있었다. 그러던 내가 이 소설을 읽게 된 건 오로지 '밤마다 악몽을 꾸는 네 명의 소년들'이라는 키워드와, 이 책이 '환상소설'이라는 카테고리에 분류된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간 꾸역꾸역 일본 소설들만 읽다보니 프랑스어 번역체에는 익숙지 않아서 초반에는 몰입이 잘 되지 않았는데 중반 이후로 넘어가니 뭐 이런 페이지 터너가 없다. 책을 읽기 전 내가 어렴풋이 생각하고 있던 내용보다도 훨씬 깊고 복잡하고 규모가 크다는 것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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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5 Aug 2008 15:59:49 +0900</pubDate>
	<dc:creator><![CDATA[Let the Children Boogie]]></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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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한국피자와 같은 작품. [구해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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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ATA[ 
<img 
				src="http://pds8.egloos.com/pds/200807/15/63/f0033663_487c5d1cf212f_t.jpg"  
				alt="한국피자와 같은 작품. [구해줘]" 
				width="76px"  
				height="100pxpx"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DDDDD;margin:0 10px 10px 0px;"
				/> 구해줘 -기욤 뮈소  이 책을 사게된 이유는 '유명세' 때문이다. 책을 살 때 베스트셀러니 스테디셀러라는 유명세에 의존하는 것이 좋은 자세는 아니지만, 좋은 책을 고르는데 도움은 된다. 개인적으로는 유명한 책을 사는 것보다 무명의 수작을 발굴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그게 쉬운일은 아니니...  어쨋든 단순히 유명세 때문에 산 책이지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제목이나 표지를 보고 그저그런 신파극을 예상했지만, 내 예상은 멋지게 깨져버렸다. 이 책은 마치 피자와 같았다. 정통 이태리 피자말고, 한국 피자. 한국 피자처럼 이것저것 여러가지가 들어가서 맛있는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로맨스를 베이스로 깔고 그위에 헐리우드식 액션과 미스터리 그리고 판타지적 요소까지 첨가하였고 이를 프랑스적 조리법으로 요리한 것이 기욤 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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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6 Jul 2008 09:18:38 +0900</pubDate>
	<dc:creator><![CDATA[醉郞's 蝴蝶夢]]></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검은 선'을 읽고...악의 이력(hysteresis)에 둘러싸인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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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img 
				src="http://pds9.egloos.com/pds/200806/25/89/a0010289_48624bc462176_t.jpg"  
				alt="'검은 선'을 읽고...악의 이력(hysteresis)에 .." 
				width="76px"  
				height="100pxpx"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DDDDD;margin:0 10px 10px 0px;"
				/> 스포일러를 피해가려 노력은 했지만 사소한 몇가지는 드러난 듯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은 책의 표지에 설명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그래서 책을 읽지 않은 분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 듯 싶기도 한데, 물론 결말의 대한 스포일러는 없지만, 그래도 신경쓰인다면 무조건 넘어가길 권고합니다.    얼마전에 일본 도쿄의 아키하바라에서 무차별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인터넷에서 접한 이 뉴스에서 슬프지만 흥미롭기도 한 부분이 살인자의 성장과 관련한 보도였다. 그는 결국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것이다. 지극히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다 어느 순간부터 그는 차츰차츰 네트워크의 링크를 끊어버리며 보이지 않게 되었다. 또 이번 범죄의 다른 속성으론 예고 살인이라는 것도 등장했다. 일본 미디어는 가정문제에서부터 지극히 개인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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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5 Jun 2008 21:54:17 +0900</pubDate>
	<dc:creator><![CDATA[책을 통해...세상을 바라보다...]]></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소설_ 슬픔이여 안녕 (Bonjour tristesse 프랑소와즈 사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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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Josee라는 이름은 프랑소와즈 사강의 소설의 여주인공의 이름이라고, &quot;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quot;에서 쿠미코 (조제)는 말했다. 나는 그 소설이 당연하게도 프랑소와즈 사강의 처녀작이자 대표작인 '슬픔이여 안녕 (Bonjour tristesse)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던 어느날 한번쯤은 읽어보아야겠다 싶어서 책장에서 꺼내와 대출했는데, 한 20페이지쯤 지나자 비로소 여주인공이자 화자의 이름이 등장했다- &quot;세실&quot;이었다, &quot;조제&quot;가 아니라.  사강의 소설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슬픔이여 안녕'인데, 그것은 그녀가 19세 때 프랑스 수능시험 바칼로레아에서 떨어지고 소위 재수생활을 하면서 6주만에 써낸 작품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고등학생 때 그녀의 소설은 읽지 못했지만 그런 얘기를 듣	]]>
	</description>
	<pubDate>Wed, 04 Jun 2008 22:49:31 +0900</pubDate>
	<dc:creator><![CDATA[Josée in Seoul]]></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르 클레지오에 대한 다큐를 보다]]></title>
	<link>http://machupichu.egloos.com/429201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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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EMPREINTES  JMG LE CLEZIO  ENTRE LES MONDES  Jean-Marie Gustave Le Clézio passe sa vie à sillonner le monde. Ses livres sont comme des traces qu'il laisse de lui-même, de la littérature et de la planète. Composé de voyages, d'entretiens et d'évocations, ce film, tourné en Corée du Sud, au Mexique et en Bretagne, entremêle paysages, villes, nature et mots - ceux d'un grand écrivain qui, parcourant 	]]>
	</description>
	<pubDate>Mon, 14 Apr 2008 23:06:24 +0900</pubDate>
	<dc:creator><![CDATA[LA VIE EN ROSE]]></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새벽의 약속 - 로맹 가리]]></title>
	<link>http://sargasso.egloos.com/423439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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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참 재미있는 책인데도, 바쁘다는 이유로 참 오래 걸려 읽었다. 로맹 가리 하면 떠오르는 것은 가장 먼저 '밑줄 긋는 남자' 이 책의 주인공은 로맹 가리를 너무 좋아해서 그가 쓴 책을 다 읽어치우는 것이 아깝다는 이유로 도서관에 가서 다른 책을 찾아 읽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시작되는 현학적 로맨스. 이 책을 읽은 것도 벌써 십 년 훌쩍 지났구나.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인데. 그때는 로맹 가리에 대해서 전혀 몰랐던 것 같다. 그 후에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를 읽었지만, 솔직히 잘 기억도 안나고 기대에는 못 미쳤던 듯. 그러나 그가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소설 '자기 앞의 생'은 꽤 재미나게 읽었었다. 썩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나는 원래 아이가 화자인 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새벽의 약속'	]]>
	</description>
	<pubDate>Thu, 20 Mar 2008 01:23:25 +0900</pubDate>
	<dc:creator><![CDATA[광막한 바다, 사르가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삶과 죽음에 대하여...『프랑스 소설의 향연』]]></title>
	<link>http://firstsight.egloos.com/1481969</link>
	<guid>http://firstsight.egloos.com/1481969</guid>
	<description>
	<![CDATA[ 
<img 
				src="http://pds8.egloos.com/pds/200803/03/04/e0088404_47cb7739dadcb_t.jpg"  
				alt="삶과 죽음에 대하여...『프랑스 소설의 향연』" 
				width="76px"  
				height="100pxpx"
				align="left"
				style="border:1px solid #DDDDDD;margin:0 10px 10px 0px;"
				/> 오늘 펼쳐볼 책 두 권은 내가 유난히도 그 매력에 흠뻑 빠져있는 프랑스 소설들이다. 우리에게 있어 &quot;죽음&quot;은 그리 유쾌한 소재는 아니다. 하지만 생과 사는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맞닿아 있기에 그저 무관심할 수는 없는 소재이다.  죽음에 대한 서로 다른 접근(&quot;자살&quot;과 &quot;살인&quot;이라는...)을 시도하는 두 가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 보자. 먼저, 아멜리 노통브의『제비 일기』이다.  실연 뒤에 모든 감각의 스위치를 꺼버리고 살인을 통해서만 유일한 기쁨을 얻는 한 남자의 슬픈 초상... 『제비 일기』의 주인공 위르뱅은 회사원이자 오토바이광이기도 한 평범한 남자였다.   하지만 사랑에 실패한 후 모든 감각의 스위치를 스스로 꺼버리고 우연한 계기로 살인청부업자가 된다. 그에게 유일한 재미와 삶의 열정을 전해줄 수 있	]]>
	</description>
	<pubDate>Mon, 03 Mar 2008 14:06:09 +0900</pubDate>
	<dc:creator><![CDATA[첫눈 :)]]></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엄마 집에서 보낸 사흘 -프랑수아 베예르강스]]></title>
	<link>http://sargasso.egloos.com/40335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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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이 책의 앞부분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그야말로 프랑스 소설이다 라는 것. 그러나 사실 왜 그런 생각이 든 건지는 설명하기 어렵다. 내가 읽은 몇 안되는 프랑스 소설들은 모두 이 소설과는 참 달랐는데. 어쩌면 프랑스 소설보다는 프랑스 영화에서 받은 느낌과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아닌데. 그것도 아닌데. 이 소설은 참 수다스럽다. 자학적인 수다인데 썩 무겁지는 않고 그저 좀 코믹하다. 일본의 사소설 개념에 가까울지도 모르는데, 소설 속 화자는 99% 작가 자신이다. (작가의 사생활은 모르지만 아마 그럴 것이다.) 어느덧 나이 예순을 넘은 영화쟁이이자 글쟁이인 프랑수아. 그는 쓰기로 계약해놓고 몇 년째 미적지근한 진도만 보이고 있는 책들을 빚문서처럼 쌓아둔 채 알맹이 없는 일상만 반복하고 있다. &quot;	]]>
	</description>
	<pubDate>Tue, 25 Dec 2007 07:45:39 +0900</pubDate>
	<dc:creator><![CDATA[광막한 바다, 사르가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남자 대 남자 - 장폴 뒤부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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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남자 대 남자 -장 폴 뒤부아  읽은 지 오래 되어 기억나지 않는 와중에, 기록에 의존해 올리는 리뷰1  '프랑스적인 삶'을 읽었을 때, 어떤 의미로 대단한 소설이라 느꼈다. 그러면서 미셸 우엘백의 '소립자'가 자연스럽게 떠올랐었다. 아마 두 소설에서 내가 느낀 공통된 점은 이것이리라 - 대단한 소설이지만, 그것은 프랑스인에게 유의미한 것이다. 적어도 2000년대의 한국을 살아가는 나에게는 막 저편에 있는 존재처럼 알쏭달쏭한 면이 분명히 존재했다. '남자 대 남자'의 경우, 그런 느낌은 들지 않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막에 가로막힌 것 같다. 그런데 그게 무언지 잘 모르겠다. 어쩌면 제목에서 느껴지는 것일까? '남자 대 남자'. 여자인 나는 왠지 배제당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이 소설은 남자냐 여	]]>
	</description>
	<pubDate>Tue, 04 Dec 2007 23:48:24 +0900</pubDate>
	<dc:creator><![CDATA[광막한 바다, 사르가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자살가게 - 장 퇼레]]></title>
	<link>http://sargasso.egloos.com/398339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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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알라딘 신간 소개에 떠 있는 걸 보았지만 그닥 관심이 없었던 책이다. 아마 제목이 너무 직설적이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최근 읽을 책이 너무 많아서 다른 책에 관심을 보일 여유가 없었기 때문. 그런데 언니가 사놨길래 읽었다.  처음에는 독특한 설정 덕분에 많이 웃었다. 예를 들어 이런 것.  &quot;길이 꼬불꼬불 가 닿는 곳에 창문하고 문하고 활짝 열린 집이 한 채 있고 그 뒤로는 화사한 햇살이 내리비치는 푸른 하늘이라니! ... 네 녀석 풍경 속에는 공해물질도 구름도 한 점 없단 말이냐? 우리 머리 위에 아시아의 병균 섞인 똥이나 잔뜩 싸대는 철새들은 다 어디 간 거야? 방사선이랄지 테러리스트들이 터뜨리는 폭탄들은 다 어디 있는 거냐구! 그림이 완전 비현실적이지 않니!&quot;  이외에도 아기가 웃는 걸 찡그	]]>
	</description>
	<pubDate>Tue, 04 Dec 2007 21:38:33 +0900</pubDate>
	<dc:creator><![CDATA[광막한 바다, 사르가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오후 네 시 -아멜리 노통]]></title>
	<link>http://sargasso.egloos.com/394738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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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아멜리 노통의 소설은 '두려움과 떨림', '살인자의 건강법' 딱 두 권 읽었고 그것도 몇 년 전이다. 둘 다 나쁘지 않았으나 썩 내 취향은 아니었다. 왜 그녀가 좋은 평가를 받는 작가인지 의문이 생길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녀의 독특한 세계가 어쩐지 내게는 백만 광년 멀리 있는 것처럼 느껴졌으니. '살인자의 건강법'은 그래도 특정 이미지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 소설이었다. 호수 속을 헤엄치는 순수한 소년과 소녀. 그들의 경악스러울 만큼의 애정. 그 녹색 호수와 천사인지 악마인지 모를 아이들의 이미지가. 그 뒤로 노통의 소설은 싸그리 무시하고 지내다가 '오후 네 시'는 그냥 한 번 빌려본 건데, 스피디한 전개로 인해 책장이 빠르게 넘어간다는 점은 이전의 독서경험과 동일하다. 더불어 약간은 엽기적인 색채를 드러내	]]>
	</description>
	<pubDate>Tue, 20 Nov 2007 08:07:52 +0900</pubDate>
	<dc:creator><![CDATA[광막한 바다, 사르가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남자 대 남자 -장 폴 뒤부아]]></title>
	<link>http://sargasso.egloos.com/393080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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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한마디로 완벽하게 균형 잡힌 남자, 자신이 이끌어가는 삶이며 자신이 몸담고 있는 세계와 완전히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남자, 자신을 둘러싼 세계의 주인으로서 그 세계에 내재되어 있는 법칙들을 훤히 꿰뚫고 있는 남자였다.  -부럽다.  그러니 제 속을 너무 오랫동안 들여다보지 않는 게 좋은 겁니다. 거긴 우리의 가장 추한 얼굴이, 평생토로 감추고 살아야 할 얼굴이 숨어 있으니까. ... 인간은 충분히 진화하지 못한 동물이라 기억 같은 걸 가져서는 안 된다고, 과거의 일들이 엉망으로뒤엉켜 있는 그 잡동사니 상자야말로 악의 근원이라고 하셨죠. 아버진 틈만 나면 야생동물로 살고 싶다고 되뇌셨어요.  -그러나 인간을 구성하는 팔 할은 기억이 아니던가.  필요 이상으로 자지 않는 것. 바로 그것이었다. 삶을 꽉 차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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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3 Nov 2007 17:35:57 +0900</pubDate>
	<dc:creator><![CDATA[광막한 바다, 사르가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마담 보바리 - 귀스타브 플로베르]]></title>
	<link>http://sargasso.egloos.com/391244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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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플로베르의 작품을 읽기는 처음이다. 지난 겨울에 줄리언 반즈가 쓴 '플로베르의 앵무새'를 읽으면서 플로베르 한 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 조금쯤 무겁고 길고 묘사가 많은 고전이 읽고 싶어져서 빌린 책. 그런데 솔직히 별로 몰입해서 읽지는 못했다. 현재에 만족하기보다 저 너머 어딘가에 있을 다른 세계를 꿈꾸는 마담 보바리는 사실 여러 면에서 나랑 비슷하다. 그녀가 지닌 허영심, 별세계에 대한 동경, 감상적인 취향과 자아에 대한 도취 등. 나랑 비슷한 인물을 보면서 공감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처럼) 짜증 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레옹과 엠마의 재회 부분에서는 남녀의 연애에 대한 꽤나 탁월한 한 장면을 보았다.  -그녀는 자신이 다른 남자에게 품었던 정열은 고백하지 않았고 그	]]>
	</description>
	<pubDate>Tue, 06 Nov 2007 10:30:33 +0900</pubDate>
	<dc:creator><![CDATA[광막한 바다, 사르가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title>
	<link>http://sargasso.egloos.com/384370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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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얇직한 책이라 금세 다 읽었다. 대학교 때던가 읽은 '슬픔이여 안녕'에 이어 두 번째로 읽은 사강의 소설. 뒤의 연보를 보니 작품 수가 상당하다. 그리고, 이름이나 소설에서 느껴진 것과는 좀 다른 사람인 듯 하다. 스피드 광이었던 거며, 말년에 정치 혹은 마약 커넥션에 연루된 것 등을 보건대는. 폴르, 로제, 시몽의 사랑은, 각각 색깔이 다르다. 누군가의 선택을 이해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그들은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최선을 다해 살 뿐이다. 결국 삶의 많은 부분이 그러하다. 어떤 상황에서든, 누굴 만나든, 결국 자신으로서 살 수밖에 없는 것. 거기에는 어떠한 논리도 이성도 통하지 않는다. 설명할 수도 없지만 설명할 필요도 없다. 기껏 설명해봤자 아무도 이해해줄 수 없고 메아리나 들려올 뿐인	]]>
	</description>
	<pubDate>Wed, 10 Oct 2007 20:43:39 +0900</pubDate>
	<dc:creator><![CDATA[광막한 바다, 사르가소]]></dc:creator>
</item>
<item>
	<title><![CDATA[동경과 환멸-마담 보바리]]></title>
	<link>http://myungworry.egloos.com/351101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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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CDATA[ 
'마담 보바리'에서 동경과 환멸은 종이의 앞뒷면이다. 엠마는 낭만적 소설 속에 펼쳐진 사랑과 대도시의 멋스러운 생활 스타일, 마를 일 없는 열정을 꿈꾸지만 그녀의 주변에는 우직하고 멋없는 남편, 별 일 아닌 것으로 수다스러운 마을 사람들, 지겨운 시골의 일상이 있다. 6년간 수많은 머리털이 뽑히는 불면의 나날 속에 소설을 완성시킨 귀스타프 플로베르는 겉보기에 반짝이는 삶에 대한 환멸과 어쩔 수 없는 동경을 촘촘히 직조해냈다.   출퇴근길의 지하철에서 소설을 읽었는데, 예를 들어 그 유명한 농사 공진회 장면을 읽으면 주변이 갑자기 멍해지는 느낌까지 받았다. 적어도 소설이 좋은 소설이기 위해선, 문자를 떠나 독자에게 어떤 공감각적인 환영의 공간까지 열어줄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물론 현대의 작가들	]]>
	</description>
	<pubDate>Sat, 16 Jun 2007 13:09:50 +0900</pubDate>
	<dc:creator><![CDATA[明月館]]></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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